거창군 지역사회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온기 나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0 16: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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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청년회의소, 양봉협회, 표고버섯사랑작목반 동절기 의류 180벌 기부
▲ 거창군 지역사회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온기 나눠

[뉴스스텝] 거창군은 10일 거창청년회의소, 한국양봉협회 거창군지부, 거창표고버섯사랑작목반 회원들이 군청 앞 문화광장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의류기부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거창군의회 신재화 의원의 주선으로 거창청년회의소, 한국양봉협회 거창군지부, 거창표고버섯사랑작목반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됐다.

각 단체의 후원으로 마련된 동절기 의류 180벌은 매서운 날씨에도 성실히 근로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전해졌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2년부터 거창군에서 해외 지자체(필리핀 푸라시)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등을 통해 유치한 근로자들로 올해는 4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입국해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행사를 주선한 신재화 의원은 “평생 추위를 모르고 살았을 동남아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겨울을 날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오늘 단체회원들이 후원한 의복과 함께 거창군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이 전해져 계절근로자들에게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부에 참여한 김용성 거창청년회의소 회장은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보람 있고, 거창에 있는 외국인근로자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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