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지역발전 원동력으로” 함안군에서 세계유산 등재 대응 경남지역 부단체장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4 16:25:36
  • -
  • +
  • 인쇄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지역발전 원동력으로” 함안군에서 세계유산 등재 대응 경남지역 부단체장 회의 개최

[뉴스스텝]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세계유산 등재를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가기 위한 경남지역 시군 부단체장 회의가 13일 함안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에는 회의를 주관한 이병철 함안부군수를 비롯해 가야고분군 등재 관련 경남도내 5개 지역 부단체장과 경남도 문화유산과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경과 보고 △현안사업 및 향후 대응방향 제안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기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사례를 통해 가야고분군 등재 이후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한 보고와 토의가 이어졌다.

토의에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따라 가야사에 대한 국민적 인식향상을 위한 공동의 홍보 노력과 가야고분군을 비롯한 왕궁지 등 가야 핵심유적의 조사연구 및 정비복원‧활용사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병철 함안부군수는 “고구려, 백제, 신라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당당히 세계유산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됨에 따라 이를 우리 국민들과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며 “세계유산 등재가 끝이 아닌 시작으로 이제는 등재효과를 지역사회발전으로 연계하기 위해 가야문화권의 협력과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5개 시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지로서의 역할을 확인하고 공동의 노력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하기로 했으며, 회의를 마친 후 말이산 고분군과 함안박물관을 둘러보고 세계유산 등재기념식 개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세계유산 등재 초읽기에 들어간 가야고분군은 오는 17일 경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5회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주시새마을청년 연대연말 추위 녹이는 군고구마 한봉지! 기부와 봉사로 이어져

[뉴스스텝] 전주시새마을청년연대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주시 한옥마을 소재 카페 ‘인디비주얼’에서 군고구마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장소는 카페 인디비주얼의 공간 무상 임대로 마련됐으며, 전주시새마을청년연대 회원들이 직접 군고구마를 판매하며 시민들과 따뜻한 연말의 정을 나누었다. 특히 행사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금 일부는 전북권 내

청주시립예술단, 2025년 ‘찾아가는 공연’ 성료

[뉴스스텝] 청주시립예술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찾아가는 공연’을 총 120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찾아가는 공연은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예술단원들이 복지시설, 공공기관, 유치원 등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문화 나눔 사업이다. 올해도 교향악단·합창단·국악단·무용단이 각 단체의 특성을 살린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깊은 울림

포항시, ‘미래형 복합문화공간’ 시립미술관 제2관 착공… 2027년 준공

[뉴스스텝] 포항시는 29일 환호공원 중앙광장에서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 단체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미술관 제2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행사는 식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안전 선서, 착공 퍼포먼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