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진 작가들에게 더 짜임새 있는 지원 약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16:25:27
  • -
  • +
  • 인쇄
박보균 장관, 키아프·프리즈 서울 현장에서 청년 작가 만나 간담회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9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동개최되는 ‘2023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Kiaf SEOUL․Frieze Seoul)’오프닝 이벤트에 참석한 후 신진작가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정인지 작가(IAH), 감성빈 작가(아트소향), 남재현 작가(갤러리다온), 장지연 작가(옵스큐라), 윤송아 작가(갤러리다온) 등 키아프 플러스 섹션에 참가한 청년 작가들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보균 장관은 이날 만남에서 작가들로부터 직접 작품설명을 듣고 신진작가들의 작품활동에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기자 시절 방문한 미술관에서 본 대가들의 가장 인상 깊은 작품들은 그들이 젊었을 때 그린 것들이 많았다. 청년들만의 빛나는 독창성과 감수성이 있으며, 기성 질서를 깨는 도전은 미래세대의 특권이다. 문체부는 젊은 작가들을 위한 지원을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있다. 한국미술의 미래에 다양성과 활기가 넘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년 키아프 플러스 섹션에 참가한 옵스큐라의 장지연 작가는 “미디어아트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작업하는데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키아프 프리즈에서 미디어아트 특별전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충분한 전시 기회가 주어지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갤러리 IAH의 정인지 작가는 “정부나 지자체 지원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경우 예산 항목이 경직적이어서 작업에 어려움이 많다. 창작활동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박 장관은 “규제를 깨고 신진작가의 기회를 늘리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예술정책 방향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함선’에 올라타서 많은 기회를 잡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 산청농협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 기탁받아

[뉴스스텝] 진주시는 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산청군농협 임직원 80여 명이 동참한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이번 기탁은 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 임직원들이 양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뜻을 모아 상호 기부에 참여하며 이루어진 것이다.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상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역 발전과 상생을 향한 두 지역

울산시교육청 직업교육 발전 기여 기업·공공기관 12곳에 표창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집현실에서 ‘2025년 직업교육발전 유공 기업·공공기관 교육감 표창 전수식’을 열었다.이번 전수식은 울산지역 직업교육 발전과 학교 현장의 직업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표창 대상은 에스티아이 주식회사, 덕산하이메탈㈜, 주식회사 코리아피앤시, ㈜제일기계, ㈜탑아이엔디, ㈜원영 울산지점, ㈜경은기전, 주식회사

진주시의회, 경상국립대 특수교육과 신설 대정부 건의안 채택

[뉴스스텝] 진주시의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경상국립대학교 특수교육과 신설 및 입학정원 특례 승인 촉구 대정부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만장일치로 채택된 이번 건의안은 지역 돌봄 인프라 붕괴와 발달장애인 교육·돌봄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국립대에 특수교육과를 별도의 추가 정원으로 신설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023년 한국국제대가 폐교로 서부경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