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마을공동체 ‘행복바이러스 박형운 대표’, kbc 좋은이웃 밝은동네 버금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15: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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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5년 연속 수상자 배출...지속가능한 도시 원동력 입증
▲ ‘행복바이러스 박형운 대표’, kbc 좋은이웃 밝은동네 버금상 수상

[뉴스스텝] 순천시는 지난 12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5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에서 순천시 마을공동체 ‘행복바이러스’ 박형운 대표가 버금상(좋은이웃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 돌봄과 주민자치, 공동체 회복을 위해 꾸준히 실천해 온 순천시 마을공동체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좋은이웃 밝은동네’는 행복하고 희망찬 지역 만들기에 앞장선 주민과 동네를 선정·시상해 건전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KBC문화재단과 전라남도가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시상은 ‘좋은이웃(개인)’, ‘밝은동네(단체)’ 등으로 운영되며, 버금상(좋은이웃 부문)은 개인 1명에게 시상된다.

특히 좋은이웃 부문은 취약계층·약자 보호, 공동체 활성화, 지역 화합 기여 등 공공성과 실천성을 중점으로 심사하여 수상자 및 단체를 선정한다.

순천시 도사동에서 활동 중인 마을공동체 ‘행복바이러스’는 ▲어르신 돌봄 및 나눔 활동 ▲주민 참여 기반의 마을복지 실천 ▲주민 소통공간 운영 및 세대통합 프로그램 추진 등 지역 곳곳에서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박형운 대표는 “나눔과 돌봄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이며, 한 사람의 선의가 또 다른 선의를 부르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며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 더 따뜻한 순천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순천시는 올해 수상을 포함해 5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며 마을공동체 및 주민자치 분야의 뚜렷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연도별 수상 실적은 ▲2021년 으뜸상 주암면주민자치회 ▲2022년 대상 삼산풍류단 ▲2023년 공로상 별량면 주민자치회 ▲2024년 대상 주암면 문성마을 농업회사법인 서당골 ▲2025년 버금상 행복바이러스 박형운 대표이다.

순천시는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주민 주도의 마을 의제 발굴 ▲돌봄·안전·문화 등 생활밀착형 사업 지원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컨설팅 ▲성과 공유 및 네트워크 확산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역 곳곳에서 주민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돌보는 ‘마을의 힘’이 강화되며 성과가 축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5년 연속 수상은 순천시가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를 핵심 시정 과제로 삼고 꾸준히 지원해 온 노력이 현장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참여와 연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따순마을(따뜻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 활성화는 단순한 사업을 넘어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지는 핵심 동력”이라며 “살기 좋은 도시 순천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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