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여름캠프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16: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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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생 외교관, ‘공공외교 활동’ 실천하다
▲ 외교부를 방문한 학생외교관들이 공공외교 대사와 만나 외교 전략과 공공외교 활동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제2기 학생외교관을 대상으로 한 여름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서울, 세종, 대전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직접 외교 현장을 체험하고 공공외교 활동을 실천하며, 전문가(객원교수) 멘토링을 통해 진로 탐색의 시야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번 캠프에는 전남지역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24명의 학생외교관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 한국농어촌공사 ▲ 공정거래위원회 ▲ 외교부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 KF 글로벌센터(한국국제교류재단) ▲ 산림청 ▲ 남북통합문화센터 ▲ SBS 방송국 등을 방문해 외교와 국제협력의 실제를 배웠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재난안전상황실을 견학하고 농업·수질 등 국제협력 실제 사례를 배웠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공정 경제와 소비자 권익 보호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윤리적 소비의 의미를 고민했다.

또한 GGGI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국제기구의 역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학습했다.

외교부에서는 공공외교 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외교 전략과 현안을 배우고, KF 글로벌센터에서는 공공외교 활동 사례와 세계 문화교류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해당 분야 객원교수들이 동행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와 진로 탐색 효과를 높였다.

산림청 방문에는 문현철 교수(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가 함께해 산림 재난 대응과 환경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고, SBS 견학에는 김희남 교수(전 SBS 보도본부 국장)가 동행해 미디어와 외교 소통의 관계를 설명했다.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는 이주태 교수(남북하나재단 사무총장)이 분단의 역사와 남북 청소년 교류 사례를 소개하며 평화·공존의 의미를 전달했다.

또한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객원교수와의 만남-진로의 지도를 그리다’에서는 외교, 국제기구, 환경, 미디어 등 다양한 진로 분야를 탐색했다.

학생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경험과 조언을 듣고 공공외교를 실천하는 글로컬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구체화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인권·자유, 평화·분쟁, 기후·환경, 외교·문화, 경제·통상 등 국제 이슈를 주제로 분임별 정책 제안과 공공외교 실천 방안을 공유하며 미래세대 청소년 외교관으로서의 시각을 확장했다.

이길훈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원장은 “이번 여름캠프는 학생들이 외교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공공외교 활동을 실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외교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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