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탄소중립 미래 향한 첫걸음…‘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출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6:10:31
  • -
  • +
  • 인쇄
군 기본계획 심의… ‘Net-zero 도시 증평’ 비전 실현 나선다
▲ 증평군 2050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위촉식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지역의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는 김선희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탄소중립 사회 전환과 녹색성장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증평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 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2034년까지의 감축 목표 및 단계별 추진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군은‘국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미래, Net-zero 도시 증평’을 비전으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28.6% 감축, 2034년까지는 31.6%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 도시 △저탄소 농업도시 △순환경제 선도도시 △늘 푸른 녹색도시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9개 추진방향, 39개 핵심사업을 구성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분야별 세부 사업을 검토하고, 신규 사업 발굴 제안도 이어졌다.

이재영 군수는 “지금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이 미래세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지혜를 모아 ‘2050 증평형 탄소중립’ 실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양군, 고독사 위험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추진

[뉴스스텝] 양양군은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독사 위험을 줄이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은둔형 1인 가구가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찾아가는 집 밖 활동지지 프로그램 운영양양군은 양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집 밖 활동지지 프로그램’을 운

청양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대시민재해 역량 강화 교육

[뉴스스텝] 청양군은 4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중대시민재해 직원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중대시민재해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사람과안전 기술지도 법인 한창현 대표를 전문 강사로 초빙해 중대시민재해 적용대상 안전보건확보 의무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중대시민재해 사례 및 대응·

성주군, 2025년 기로연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성주군은 31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주향교가 주관하는 '2025년 기로연'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을 예우하기 위하여 나라에서 베풀던 잔치에서 유래되어, 현재는 향교 문화를 전승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행사로 재현되고 있다. 이날 1부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상읍례, 효행상 시상, 축사, 헌주례 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