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형 농촌여행 본격화, 8가지 테마로 즐기는 체험관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5 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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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 본격 추진, 체험·관광 융합 콘텐츠 운영 중
▲ 춘천형 농촌여행 본격화, 8가지 테마로 즐기는 체험관광

[뉴스스텝]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목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이 춘천에서 본격 추진된다.

춘천시는 국·도비 포함 2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관광 공동협의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업의 핵심은 ‘ROMANTIC’이라는 춘천의 색을 담은 키워드와 지역스토리텔러로 구성된 8가지 테마 여행상품이다.

각각의 테마는 농촌자원에 색다른 스토리와 체험 요소를 결합해 도시민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로, 현재 △강변 카누여행(R), △낭만 런트립(M), △숲속 치유여행(N), △춘천문화여행(C) 4개 테마 여행상품은 운영을 시작했으며 그 외 테마별 상품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여행사 웹사이트 ‘노는법’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각 테마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R(River): ‘물레길 따라, 삼악산 따라’라는 부제로 운영되는 강변 카누여행은 삼악산 케이블카 관광, 명월마을 체험, 의암호 카누 체험으로 구성된 호반의 도시 춘천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O(Organic): ‘춘천 오가닉 팜데이’는 지역 마을을 무대로 한 당일 체험형 여행으로, 감자페스타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해 유기농 먹거리와 농촌 생활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M(Marathon): ‘낭만 런트립’은 마라톤 명소를 중심으로 달리기 체험과 휴양마을 프로그램이 결합된 여행으로, 당일형과 1박 2일형이 함께 운영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A(Alcohol-lover): 애주가를 위한 양조장 투어는 춘천 호수양조장과 지역축제인 ‘춘천 술페스타’를 연계해 양조체험, 농촌 식도락, 축제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N(Nature): ‘숲속 치유여행’은 북산면 누리삼마을을 중심으로 도토리묵 만들기, 꿀절임, 쑥족욕 등 자연친화적 힐링 체험이 가능한 소규모 숙박형 프로그램이다.

△T(Taste): ‘막닭축제 여행’은 닭갈비와 막국수로 유명한 춘천의 대표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돼, 관련 축제 참여와 함께 농촌체험을 곁들인 당일 미식여행으로 기획됐다.

△I(Imagination): ‘런케이션 여행’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테마로, 애니메이션박물관·국립춘천박물관 등 문화관광지 탐방과 체험마을 활동을 결합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C(Culture): ‘춘천 문화여행’은 김유정문학촌, 마임축제, 야시장, 공예 워크숍 등 춘천의 문화예술 자원을 한데 모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여행 상품이다.

홍미순 농업정책과장은 “각 테마마다 춘천만의 농촌 고유의 특색과 도시민의 취향을 동시에 반영했다”며 농촌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며 “창의적인 농촌관광 상품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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