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성평등담당 위촉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앞장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5 16: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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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 성평등담당 위촉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앞장서다

[뉴스스텝] 정선군은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5월 23일 로미지안에서 ‘성평등담당 위촉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공직사회 내 성인지 관점을 강화하고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군청과 직속기관,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주무팀장 32명을 ‘성평등담당’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각 부서의 성평등 목표를 설정하고 정책 기획·집행 전 과정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성주류화 정책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는 유은주 원광디지털대학교 외래교수(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와 홍예슬 안양시 여성정책전문관이 강사로 참여해,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담당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공직사회 전반에 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각 부서에서 성평등담당이 중심이 되어 성인지 관점을 정책에 반영하면, 성별에 따른 차이와 불편을 줄이고 군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직 내 불균형 요소를 개선하고, 여성과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2023년부터 부서평가 공통지표(BSC)를 운영 중이며, 성평등담당이 이를 직접 관리해 각 부서의 관심도를 높이고 정책 추진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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