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전쟁기념관 내부전시관 시설개선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5 16:05:46
  • -
  • +
  • 인쇄
냉난방·공기 순환시설 설치, 영상관람 장치, 조명 등 보수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이 관람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수준 높은 전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쟁기념관의 내부 시설개선 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의 전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한여름과 겨울철 온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관람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시실 내부에 냉난방시설과 공기 순환시설 신규 설치이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전시 체험을 제공하고자 도솔산, 펀치볼 등 6·25 전쟁 당시 양구군 일대 전투 장면을 관람할 수 있는 영상관람 장치, 조명 등도 개선된다. 이를 통해 지역 전쟁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기간은 오는 7월 9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전쟁기념관은 임시 휴관한다. 관람 문의는 양구통일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김창섭 양구통일관장은 “이번 내부 시설개선을 통해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쾌적하고 양질의 관람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5년 만에 재개장한 을지전망대와 함께 연계 관광 효과를 창출해 펀치볼 관광지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 전쟁기념관은 6·25 전쟁 시 양구에서 치열했던 도솔산, 대우산, 피의능선, 크리스마스고지 전투 등 총 9개 전투를 총망라해 전투사를 재조명하고,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전후 세대들에게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전쟁기념관은 지난 2000년 6월 20일 개관해 지금까지 호국의 전당으로 활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52회 고창모양성제 준비 박차… 추진상황 보고회 열려

[뉴스스텝] 고창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52회 고창모양성제(10월29일~11월2일)’ 1차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가을 대표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보고회는 김영식 부군수 주재로 관계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 전반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프로그램별 세부계획을 공유하며 보완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보고회에서는 각 실·관·과·소와 읍 단위 담당자들이 그간의 업무 진행 상황

파주시 광탄면, 추석맞이 대청소 실시

[뉴스스텝] 파주시 광탄면은 지난 24일 광탄 시가지와 분수천 일대에서 민관 합동으로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실시하게 됐다.이날 행사에는 광탄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11개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으며, 광탄파출소는 교통 정리를, ㈜늘푸른환경은 쓰레기 수거에

영주시 가을을 물들이는 붉은 물결, ‘꽃무릇’

[뉴스스텝] 영주시는 지난 5월 영주댐 인근 용마루1공원과 영주소방서앞 맨발걷기 공원에 심은 꽃무릇이 현재 만개해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두 공원은 총 면적 약 6천㎡(제곱미터)에 달하며, 12만 본의 꽃무릇이 식재돼 가을을 대표하는 새로운 경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붉은 물결은 장관을 이루며 주말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지역의 가을 명소로 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