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다문화 평생교육, 참여자 큰 호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6 16:15:50
  • -
  • +
  • 인쇄
문성대·마산대·창신대 공모선정, 다문화 주민 자립역량 키우고 지역 내 안정적 안착 기여
▲ 다문화 평생교육, 참여자 큰 호응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025년 다문화 평생교육 지원사업이 관내 외국인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문성대학교, 마산대학교, 창신대학교 등 관내 3개 대학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다문화 주민의 자립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문성대학교는 다문화 여성의 자립을 위한 ‘제과제빵’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본 과정 운영기간은 6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이며, 취업 및 창업으로 연계하여 경제적 자립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산대학교는 9월 중 ‘전통주 만들기 전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 전통주를 직접 빚고 맛보는 체험형 문화이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한국 사회에 대한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창신대학교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의 언어·문화 장벽 해소와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지역 정착형 프로그램인 ‘함께 맛보고, 함께 살아가기’를 운영한다.

유학생 간 폐쇄적 관계 형성(게토 현상)을 극복하고 한국 학생 및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문성대에서 운영 중인 ‘제과제빵 과정’은 12명의 수강생이 100% 참여하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출신 수강생 A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알게 됐으며, 여기서 배운 제과제빵 기술을 살려 작은 카페를 여는 것이 꿈이다”며 작은 포부를 밝혔다.

정숙이 자치행정국장은 “다문화 대상 평생교육은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지역사회 통합과 지방 소멸 위기 대응 측면에서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적 다문화 도시 조성을 위해 평생교육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평구, ‘지방정부 일자리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특별교부세(재정인센티브) 3천만원 확보

[뉴스스텝] 부평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정부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기초지자체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행안부는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사업 추진 실적과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광역 7곳과 기초 13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구는 고용률, 여성 고용률, 취업자 수에서 전년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신중년 경력 활용 맞춤형

양주시 옥정2동 통장협의회,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성금 기부

[뉴스스텝] 옥정2동 통장협의회가 지난 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정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통장협의회는 평소에도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주혜숙 통장협의회장은 “주민들을 가장 가까운

가평군, 축협에 축산분뇨 수거전용 특수차량 전달

[뉴스스텝] 가평군은 1일 가평축협에 축산분뇨 수거‧운반용 특수차량을 전달하고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이번 전달식은 농축산업 유관기관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노후화된 기존 차량을 대체해 축산분뇨의 적기 수거 및 위생적인 처리를 통해 악취 민원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구입한 진공흡입차량(버큠로리)은 축사 내 저장조 탱크의 공기를 제거해 진공상태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