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양동진 의원,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합리적 개선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6:05:31
  • -
  • +
  • 인쇄
▲ 순천시의회 양동진 의원,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합리적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순천시의회 양동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룡 신대리)이 2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합리적 개선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양동진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동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보호구역 내 무인 단속 장비 설치 의무화와 30km/h 속도제한 상시 단속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교통 환경과 맞지 않게 심야 시간대까지 동일 속도제한을 일괄 적용해 교통 효율성과 주민 생활 편의가 저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제처가 입법 영향분석을 통해 심야 시간대 속도제한의 탄력적 운영을 권고한 바 있고, 경찰청 시범 운영 결과 일반 운전자의 75.1%, 학부모와 교사 74.8%가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최근 5년간 새벽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발생한 어린이 보행사상자는 전체 사고의 0.6%에 불과하고, 사망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는 2023년부터 21시~07시에는 제한속도를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으나, 편도 2차로 이상 도로 등 조건으로 인해 순천시 도로 대부분이 제도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정책이 합리성과 수용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는 교통정책 전반에서 지역 실정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동진 의원은 정부에 ▲지역 실정에 맞춰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 기준 완화 ▲도로교통 정책 수립 시 지자체 특색 고려 ▲교통안전과 주민 편의가 조화를 이루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