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이주배경 유아 · 해외 인재 ‘맞춤형 교육’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6: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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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유치원 · 구림공고 방문 교육가족과 소통 지원방안 모색
▲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구림공업고등학교에서 해외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대중교통, 기관방문’으로 영암에 있는 삼호유치원과 구림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이주배경 및 해외 유학생들의 맞춤형 교육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교육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다문화 유아 교육과 해외 인재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삼호유치원을 찾아 교직원들과 차담회를 갖고, 이주배경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학급’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아를 위한 맞춤형 지도 방안, 한국어학급 정규교원 배치, 학부모 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오후에는 구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해외 유학생들과 급식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생활의 즐거운 점과 어려운 점을 듣고, 기숙사 생활, 한국어 학습, 전공 실습 등에 대한 고민을 나눴고, 학생들은 특히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추가 지원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요청했다.

이어 교직원들과 차담회를 갖고 해외 인재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 등을 공유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전남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다문화·해외 인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공동체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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