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의회, ‘공무국외출장 주민보고회’ 개원 이래 최초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6: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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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방문…복지·지역경제·문화체육 분야 등 선진사례 벤치마킹
▲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공무국외출장 주민보고회’ 개원 이래 최초 개최

[뉴스스텝] 광주 북구의회가 지난 16일 행복어울림센터에서 ‘2025년 공무국외출장 주민보고회’를 열어, 출장 결과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방의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북구의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로, 서울 서대문구의회, 진주시의회 등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출장에는 최기영, 주순일, 기대서, 전미용, 김귀성, 정상용, 손혜진 의원 등 7명과 직원 2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 동안 일본 후쿠오카, 오이타, 기타큐슈를 방문해 복지, 지역경제, 문화·체육 분야의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북구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보고회에서는 출장 경비 집행 내역과 상세한 활동 내용이 소개됐으며,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의원들은 주민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성실하게 답변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쿠오카 돌봄 실습 보급센터, 시민방재센터 등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돌봄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북구형 통합돌봄 모델을 제안하고 재난안전 교육 의무화 및 주민참여형 재난대응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복지기관 ‘태양의 집’ 사례를 들어 유형별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 도입, 지역 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고용 확대 등 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최기영 출장단장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으로 다녀온 만큼 그 결과를 투명하게 보고드리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도약하는 지방자치 신뢰받는 열린의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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