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원전 예산 지켰다! SMR 산업생태계 조성 탄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16:05:23
  • -
  • +
  • 인쇄
국가 에너지 백년대계 원전!, 경북 원전 예산 역대 최대 확보
▲ 조감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뉴스스텝] 경북도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감액예산에도 불구하고 2025년 정부예산에 지역 원자력 관련 예산이 대부분 반영됨에 따라 차세대 원전 산업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에 반영된 경북도 원자력 관련 예산은 전년도 1,220억원 대비 485억원 증가한 1,705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개발사업 860억원, 용융염원자로 기술 개발사업 80억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590억원,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 79억원, 방사성폐기물분석센터 설립 31억원,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 30억원 등이 반영됐다.

혁신제조기술인 3D프린팅을 활용해 기업의 SMR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게 될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사업은 1억원이 신규 편성돼 내년 초 정부 공고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2023년 경주·울진 원자력 국가산단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차세대 원전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원전 시군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지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원전 예산이 대폭 삭감 위기에 놓였을 때,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국회를 긴급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여야 원내대표 등과 면담하고, SMR 등 차세대 원전 지원 예산의 필요성을 호소한 바 있다.

경북도는 원자력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성공적인 원자력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핵심 요소인 차세대 원전 산업생태계 기반 조성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향후 해당 시군과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니만큼, 국가 에너지 백년대계인 원전산업에 정부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이 우리나라 원전 수출과 기술혁신의 골든타임이며, 향후 차세대 원전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경남도, '25-'26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오는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25-‘26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절기 코로나19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LP.8.1. 변이 백신(화이자.모더나)이 활용되며, 이전 절기 접종력과 상관없이 한 번 접종으로

대한전기숙련기능인협회, 대전 대덕구 지역아동센터 전기 안전 손봤다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는 대한전기숙련기능인협회와 함께 지역 지역아동센터 16곳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 환경을 점검·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봉사에는 협회 회원 23명이 참여해 노후 전기설비 보수와 단독 전기선 추가, 분전함·차단기·콘센트·스위치 교체 등 센터별 취약 지점을 세밀히 점검하고 즉시 수리했다.특히, 봉사자들은 기술 지원뿐 아니라 필요한 부품과 물품을 자비로 마련해 제공하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