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소년을 위한‘꿈의 공간’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16: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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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억 원 투입,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 리모델링 및 야외공간정비사업추진
▲ 청소년을 위한‘꿈의 공간’조성

[뉴스스텝] 고성군은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리모델링 및 야외공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5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4년 12월에 착공해 2025년 9월 준공 예정이며, 사업 규모는 생활관(숙소) 및 수련관 리모델링, 30,000㎡ 규모의 야외 정비와 부대시설 개선 등이다.

고성군 하일면 덕명리에 소재한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996년에 준공된 이후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 활동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돼 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더불어 세월호 참사 및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2023년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고성군은 해당 수련원을 2024년 1월 경상남도로부터 무상 위임받은 후, 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꿈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리모델링 및 야외공간을 정비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단순한 시설 개보수를 넘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숙박시설 개선, 노후 시설 보수, 안전성 강화,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수련원 리모델링 사업은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4년 11월 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2025년 1월 착공했다.

생활관은 바닥형 8인실을 침대형으로 변경하고 장애인실을 신설하게 되며, 수련관은 전망 엘리베이터 및 북카페를 신설하고 분산되어 있던 강의실을 3층으로 통합하게 된다.

야외공간 정비사업은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월 실시설계 완료 후 4월에 착공할 예정이며, 기존의 산악활동장, 수상활동장, 캠프파이어장 등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게 된다.

또한, 진출입부 개선, 야외 화장실 신설, 진입 광장 조성, 해안 녹지대 및 수림대 정비, 노후 가로등 교체 등 외부 환경을 개선해 자연 친화적이고 안전한 활동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이 지역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국의 청소년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동안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시 지적됐던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하여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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