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재난대피시설 모은 재난안전지도 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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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동별 상세 위치 표시…버스정류장 등 100개소에 설치
▲ 동구 재난 안전지도 제작

[뉴스스텝] 울산 동구가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의 재난대피 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난안전지도를 제작해 동구 지역 내 100개소에 설치했다.

동구지역 재난대피시설은 지진 옥외 대피장소(38개소), 지진해일 대피장소(9개소), 무더위·한파 쉼터(74개소), 민방위 대피장소 (112개소), 민방위 급수시설(22개소), 방사능재난 구호소(51개소) 등 총 306개소이며, 동구는 행정동별로 재난대피시설의 위치를 표시한 상세 지도 100개를 최근 제작했다.

동구는 주민들이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피장소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시설, 문화·체육시설, 버스정류장 등 주민들이 이용이 많은 100개소에 재난안전지도를 지난 7월부터 제작해 9월 16일~17일 설치했다.

또, 지도에 QR코드를 삽입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디딤돌 어플이나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동구청 홈페이지에도 재난안전지도를 게재하여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행정동별 재난안전지도 홍보 안내문을 배부했다.

동구는 이에 앞서 올해 상반기에 동구지역 지진해일 대피시설 등을 일제 정비했다.

동구는 재난대피시설을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 실제 비상사태 발생 시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피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동구 관계자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재난안전지도는 비상시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수단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올해 드론을 활용해 재난취약지역 및 시설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여름철 폭염 및 물놀이 안전을 주제로 한 홍보 콘텐츠(폭염송, 물놀이송 등)를 제작하여 드론 방송을 통해 주목성과 집중도를 높이는 등 효과적이고 참신한 재난안전 사업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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