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로 대구×노리:터 기획 공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6:15:42
  • -
  • +
  • 인쇄
공연명: 빛과 소리를 따라서 – 르네상스에서 바로크까지
▲ 빛과 소리를 따라서 공연 포스터

[뉴스스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2025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의 일환으로, 오는 9월 18일 복합문화공간 노리:터에서 기획공연 ‘빛과 소리를 따라서 – 르네상스에서 바로크까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대의 예술적 흐름을 따라가는 융합형 기획 공연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빛’에서 바로크 시대의 ‘어둠’으로 이어지는 회화와 음악의 변천사가 주제이다. 고전 회화 이미지와 클래식 기타 선율을 결합한 무대를 통해 관객은 해당 시대의 미학과 감성을 시청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무대는 시각 이미지와 기타 연주가 장면별로 교차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르네상스의 질서와 조화, 바로크의 긴장과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예술인들은 회화와 음악을 통해 인간과 세계에 대한 고전적 사유와 내면적 정서를 무대 위에 오롯이 풀어낼 계획이다.

공연은 리더예술인 윤우진(미술)을 중심으로 지호남·임영택(음악), 송재은(문학), 임민섭(국악) 참여예술인이 협업해 기획됐으며, ‘예술로 대구’ 사업을 통해 예술인의 자율 창작 기회 확대와 문화공간 활용의 다변화라는 사업 목표를 실현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흥원이 운영 중인 ‘예술로 대구’ 사업에는 현재 총 50명의 예술인이 10개 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사회 현장에서 예술 활동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례로는 ▲가족 대상 기획 공연(롯데 이시아폴리스), ▲어린이집 순회 프로그램 ‘예술인 5남매’ (달서가족문화센터), ▲늘봄학교 예술교육(대구교통공사),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 ‘한여름 예술로 쉬다’(대구강북소방서), ▲먹보 뚜비와 함께하는 에코플레이(꿈꾸는 예술터) 등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흥원은 공공·교육·유통·보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의 공공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공연은 예술가가 시대의 미감을 읽고 그것을 동시대 언어로 번역해 내는 흥미로운 작업”이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예술인의 실험과 창작이 지역사회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