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전통문화 체험, 1박 2일 풍류여행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8 16: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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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가유산청 공모 선정 ‘생생 국가유산’ 사업 일환
▲ 속초 전통문화 체험, 1박 2일 풍류여행 열려

[뉴스스텝] 속초사자놀이보존회는 2025년 6월 7일부터 이틀간 속초시 상도문 돌담마을 일대와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전통문화 체험행사 ‘이야기 따라 국가유산 따라, 속초 풍류여행’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생생 국가유산’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가 후원해 속초의 무형유산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속초의 대표 무형유산인 속초사자놀이와 속초도문농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25명의 참가자는 전통문화와 마을 일상이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1박 2일간 참여했다.

7일 첫날에는 ▲속초 국가유산 포스트게임 ▲속초도문농요 공연 관람 ▲물놀이 요소를 더한 전통 민속놀이 ‘도문봇물싸움놀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도문밥상’ 체험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인 ‘매곡일기(여행일기)’ 작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 숙소는 속초시립박물관 내 실향민문화촌에서 제공됐다.

8일 둘째 날에는 ▲상도문 돌담마을 산책 ▲마을 전통 음식인 도토리묵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으며, 이후 속초시립박물관으로 이동해 ▲속초사자놀이 공연 관람 ▲노리숲길을 활용한 가족 참여형 보물찾기 체험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속초의 전통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의 국가유산에는 지역 주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속초사자놀이보존회가 생생한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정성을 다한 만큼 참가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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