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5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 … 성차별 없는 양성평등 사회 다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9 16: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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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함께, 더 큰 나주’ 주제로 기념행사 첫 개최
▲ 나주시가 제107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지난 6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첫 개최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성차별 없는 양성평등 사회를 다짐했다.

나주시는 제117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여성의날 기념식을 첫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과 함께, 더 큰 나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윤병태 시장, 이재남 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 여성 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과 참정권 획득을 위한 용기 있는 시위로 변화가 시작됐던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유엔은 1975년을 ‘세계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날’로 공식화했으며 우리나라에선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나주시는 개청 이래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시는 여성정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백다례 아트스페이스영산포 대표, 김숙희 나주시새마을부녀회장, 천영경 나주시여성상담센터소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윤병태 시장과 여성 단체 및 관계기관, 공무원 등이 참여한 ‘양성평등 릴레이지지 선언’ 영상 시청과 양성평등 실천 결의문 낭독, 세계 여성의날 캠페인 퍼포먼스를 통해 성차별 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 구현을 한 뜻으로 다짐했다.

2부에서는 여성의날 상징을 담은 캘리그라피 공연과 구성애 성인지 전문 강사의 특별강연으로 세계여성의 날을 다채롭게 기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성이 세상의 반 이상, 여성이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하다는 말처럼 여성은 지역 발전의 견인차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가정과 직장,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제약없이 여성들이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2018년 첫 지정 이후 2024년 연말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양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수립했다.

시는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및 고용유지 등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더불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기능 고도화, 여성 가구·점포 안심벨 지원, 여성친화기업 인증, 여성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75세-'80세 확대, 여성 화장실 확충 등 22개 부서에서 49개 실행 과제를 중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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