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옥 전라남도의원, “전라남도 내 공무원 사칭 사기 잇따라” 선제적 대응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6:15:05
  • -
  • +
  • 인쇄
최근 소상공인 상대로 공무원·기관 사칭해 ‘대리 구매’ 요구…도민 각별한 주의 당부
▲ 박문옥 전라남도의원, “전라남도 내 공무원 사칭 사기 잇따라” 선제적 대응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박문옥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3)은 최근 전라남도 및 산하 기관을 사칭하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 행위가 발생했다며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사기 수법은 과거 관공서와 계약을 체결한 이력이 있는 업체를 상대로 실제 계약 내용을 언급하면서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해 대상은 주로 관급 거래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으로 신뢰를 악용해 물품이나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이다.

박 위원장은 “공신력 있는 행정기관을 사칭하는 범죄는 피해자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행정기관에 대한 도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전라남도와 유관기관은 기존 계약 업체들에게 전화, 문자 및 공문서 안내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동일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과 소상공인들께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대리 구매를 요청하거나 금전 거래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전라남도청 또는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전남에서 신고된 ‘노쇼 사기’ 사건은 총 128건에 달하며 피해액은 약 18억 5,1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4명의 피의자가 검거됐으나 상당수가 해외를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어 수사에 속도를 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해졌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산구, 2026년부터 둘째 출생축하금 20만 원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아이부터 출생축하금 2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 완화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기존 셋째 아이 이상에만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을 둘째 아이까지 확대하는 것이다.이와 관련, 광산구는 2024년 7월 ‘광산구 출산‧양육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내년

동두천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관내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의 공용시설 보수를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6년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대규모 단지 위주의 기존 지원에서 한 단계 나아가, 10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노후 소형 단지의 주거복지 사각지

거제시, 동남권 중심도시 도약 이끌 공모사업 인재 양성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22일 삼성호텔 스타라이즈홀에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5극3특 지방시대 정부 정책과 공모사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무자들의 전략적이고 현실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정부 정책기조 분석과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등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