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선소 사외협력기업 애로청취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16: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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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의 물량 해외발주로 인한 사외협력사 애로 청취 및 해결방안 모색
▲ 경남도, 조선소 사외협력기업 애로청취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일 도청에서 조선소 사외협력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일부 블록 및 기자재의 해외 발주로 인해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원-하청 간의 상생협력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경남조선해양기자재조합,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본부를 비롯해 도내 주요 조선소 사외 협력기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도의 최신 조선산업 수주동향과 함께 경남도의 조선업 주요 지원시책설명, 기업 애로사항 청취,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신규인력 수급을 위한 생산·설계인력 양성, ▲신규인력 및 장기근속자 확보를 위한 복지지원,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 ▲중소조선소 및 기자재업체 기술개발·시험인증 지원 사업 등을 설명했으며, 기업 참석자들은 인력양성사업, 금융지원 등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경제부지사 주재로 선박 블록 및 기자재 등의 해외 발주 증가 원인, 해외발주 증가에 따른 협력기업의 애로사항, 대기업 블록 등 국내 발주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한 번의 간담회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간담회를 통해 조선업 협력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고민할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조선업 생태계를 보호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도내 중대형 조선소를 찾아 원-하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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