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정신질환자 가족 대상 ‘정신건강 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5:55:42
  • -
  • +
  • 인쇄
가족의 이해와 지지를 통한 정신질환 회복
▲ 영천시는 20일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관내 등록 중증정신질환자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뉴스스텝] 영천시는 20일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관내 등록 중증정신질환자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박신정 경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주제로 강의했다.

탈시설화와 지역사회 중심 치료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돌봄 부담을 안고 있는 가족들의 심리적·신체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가족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고 환자의 회복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가족 스스로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또한, 유사한 경험을 가진 가족들과 고민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정신건강 교육에 이어, 영천소방서 예방안전과에서는 실생활에 필요한 소방안전 체험 교육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중증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사회복귀에 있어 가족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가족들이 지치지 않고 함께 회복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남구보건소, 금연구역 합동 점검으로 간접흡연 피해 최소화

[뉴스스텝]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지역 내 법정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흡연 행위 근절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주·야간 합동 점검·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오는 12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은 보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8개 조의 합동 점검반이 주·야간으로 주요 금연 구역에 대한 순회 점검으로 실시된다.주요 점검 대상은 공공청사, 의료기관, 유치원, 어린이집,

진안군치매안심센터, 치유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13일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백운면 치매 환자 및 인지 저하자 20명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자원 연계 치유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치매 어르신에게 맞춤형 치유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악화 예방, 사회적 교류 증진, 인지 자극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됐다.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 및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원예 활동 등 인지 자극을

충남도, 5개 대학 밀집 천안 안서동 대학로 ‘새단장’

[뉴스스텝] 민선 8기 힘쎈충남 공약 사업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충남 천안시 안서동 대학로가 청년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쾌적한 도시 공간으로 새단장한다.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 정비 사업’ 공모에 천안 안서동 대학로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