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제주 해양수산기업들, 홍콩‧일본 판로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16:05:38
  • -
  • +
  • 인쇄
제주도‧제주테크노파크, 도내기업 7곳 해외전시 지원해 상담과 계약 성과
▲ 제주도‧제주테크노파크, 도내기업 7곳 해외전시

[뉴스스텝] 제주 해양수산기업들이 홍콩과 일본 등지에서 잇따라 판로 개척에 성공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해앙수산부가 지원하는 ‘2024년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달 홍콩과 일본에서 열린 식품전시회에 제주기업 7곳과 함께 참가해 우수한 제주 제품들을 홍보했다.

8월 15일부터 5일간 열린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는 홍콩 무역발전국의 주관으로 매년 식품, 음료 전반에 걸친 제품 및 식품 포장 등이 전시되는 아시아 최대의 식품박람회다.

8월 21일부터 3일간 열린 일본 도쿄 국제수산전시회(Tokyo International Seafood Show)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산물 산업행사다.

제주TP는 “제주기업들이 홍콩에 3곳, 일본에 4곳이 각각 참가한 가운데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11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결과 홍콩에서는 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상담이 이뤄졌고, 일본에서는 제주어류양식수협과 어업회사법인 제주수협유통㈜ 등이 2,0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상담하는 등 수출활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실제 계약도 성사됐다.

공심채농업회사법인㈜은 20만 달러 규모의 제주딱새우 비빔장 제품 MOU를 체결했고, 어업회사법인 대양㈜은 전복환 등 제주 수산가공식품 약 1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수출계약을 위해 견본제품을 요청한 바이어들도 많았다.

제주TP는 추가 수출 계약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협력과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 “실제 해외시장에 가보면 우수한 제주제품에 대한 호응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해양수산부와 제주도 등과 협력하여 맞춤형 수출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도내 기업들의 국제역량 강화와 수출성과 가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 미양우체국 신청사 준공, 12월 1일 업무 시작

[뉴스스텝] 안성우체국은 12월 1일 안성시 미양면에 미양우체국 신청사(안성시 미양면 양지길 23)가 준공되어 12월 1일 9시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임시 청사(안성시 미양면 미양로 343)는 11월 28일 업무를 종료하며 더 이상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이번에 완공된 미양우체국 신청사는 기존 노후화된 건물을 개축하여 대지 539㎡, 건물 216㎡ 규모로 이용자 편의

조용익 부천시장, 지역사회 공헌 우수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통해 사회공헌도가 높은 사회적기업 ㈜애플하우스와 ㈜아이앤비코리아를 방문해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친환경·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꾸준한 기부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두 기업에 감사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애플하우스는 발달 장애인과 함께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고양특례시의회, 법률고문 신규 위촉

[뉴스스텝] 고양특례시의회는 2025년 11월 27일 의정활동에 대한 법률 자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정지웅 변호사(법률사무소 정)를 법률고문으로 신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법률고문 1인이 본인 의사로 고문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3인 법률고문 체제를 유지하고 자치입법과 의정활동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새로 위촉된 정지웅 변호사는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특례시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