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수 경남도의원, “경남도 전문성 강화로 남는 예산 줄이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2 16:10:47
  • -
  • +
  • 인쇄
5년간 경남도 불용‧이월액 25조원, 전국 4번째 규모
▲ 우기수 경남도의원, “경남도 전문성 강화로 남는 예산 줄이자”

[뉴스스텝] 우기수(국민의힘, 창녕2) 도의원은 22일 제4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의 예산 집행에 있어 두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편성된 예산 중 당해 연도에 집행되지 못한 불용·이월액이 총 25조원에 달하며, 이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기수 도의원은 “경남도만 따로 본다면, 1년에 평균 약 5천억 가량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해 불용 또는 이월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언급하며, “또 경남도의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세수오차비율이 평균 94%로, 전국 지자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우기수 도의원은 “세수 부족으로 인한 긴축재정이 필요한 시기에 경남도의 정확한 예산편성과 집행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25년도 예산편성과 심사 시기 즈음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집행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성과평가를 반영하여 예산편성 시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동시에 세수오차비율을 100%에 가깝게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기수 도의원은 "불용·이월액을 줄이고 세수오차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철저한 예산심사와 결산 검사가 필요하다"며, “예결산 심사 권위와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서 예결특위 위원장의 임기를 최소한 1년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 동구 새마을회, 청소년 성장 기금 전달

[뉴스스텝] 울산 동구 새마을회는 10월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동구청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성장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청소년 성장 기금은 지난 8월 22일 새마을회에서 개최했던 사랑의 호프데이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관내 학교에 전달되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한 일에 쓰일 예정이다. 울산 동구 새마을회는 동별 이웃돕기 사업, 꽃길 만들기, 가족

남구 청년일자리카페 ‘직무별 잡(JOB)멘토링 취업 교육’운영

[뉴스스텝] 울산 남구 청년일자리카페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채용시장에서 다양한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무별 전문가를 초빙해 ‘직무별 잡(JOB)멘토링 취업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신중년-MZ멘토링 사업과 연계해 주요 산업의 직무별 전직 전문가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 도모를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일간 기획됐다. 경영

주민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발굴 ‘더 행복한 남구Best 복지사업 선정’ 추진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남구만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더 행복한 남구 Best 복지사업 선정’을 추진한다. 이번 선정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관에서 운영 중인 우수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참신성과 독창성, 주민 체감도, 지역 확장성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