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6: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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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청사진 그린다
▲ 남원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남원시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24. 3. 29.)에 맞춰 농촌지역의 미래 전망과 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시는 10년 단위의 종합적 정책 추진을 위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 및 농촌특화지구 발굴 용역을 발주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 사업에 필요한 기본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농촌공간 재구조화란 농촌공간의 난개발과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여 농촌이 삶터, 일터, 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농촌공간을 계획하는 것을 말한다.

남원시는 농촌공간 재구조화를 위해 2024년 10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으며, 2024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내 16개 읍·면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앞으로 시민 공청회와 기초농촌공간정책심의회 심의 등 기본계획 수립 관련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협의회 운영 전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3월 13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남원시청 1층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남원시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장, 담당관 및 과장, 각 부서 담당자, 읍면 산업팀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기본계획의 수립 방향, 핵심 고려 사항, 행정협의회의 역할과 필요성을 설명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이해관계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추진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남원시가 농촌공간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향후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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