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25 양산웅상회야제’ 성황리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8 16:15:25
  • -
  • +
  • 인쇄
전통이 흐르고, 예술이 피고, 시원한 물축제가 터졌다
▲ 양산시, ‘2025 양산웅상회야제’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양산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양산웅상회야제’가 시민과 관광객 등 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웅상新風! 새로운 바람’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첫날인 7일에는 조선통신사 행렬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시민취타대, 지역 풍물단, 예술인, 일반 시민 등 총 16개 팀, 500여 명이 참여해 웅상의 전통과 역사를 생생히 재현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천성산 일출을 형상화한 라인로켓 퍼포먼스와 불새 퍼포먼스가 장엄한 무대를 연출하며 웅상의 미래를 기원했고, 손빈아, 유니스, 윤수현, 양지원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튿날인 8일에는 우불신사의 신풍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웅상新風 워터페스타’가 열렸다. 워터캐논, 물대포, 워터버블 등 시원한 특수효과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시원한 재미와 즐거움을 주었으며, 츄(Chuu), 울랄라세션, DJ 김성수(쿨) 등이 펼친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규모가 한층 커진 물총 페스티벌은 야구장 구역을 가득 메우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워터댄스 챌린지, 버블쇼, 대나무 물총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축제 기간 동안 웅상농청장원놀이, 청소년 국악한마당, 양산소년소녀합창단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이어졌으며, 아트쉐이드로 꾸며진 이색쉼터에서는 클래식 공연과 함께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특히 야간에는 회야강 백동교 둔치에 밝혀진 조명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새로운 야경 명소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해 회야제는 웅상 지역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축제였다”며 “내년 양산시 승격 30주년과 ‘2026 양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이번 축제를 그 시작점으로 삼아, 내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군, 막바지 농사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뉴스스텝] 함양군보건소는 가을철 농사 마무리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11월과 12월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사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농작물 수확과 야외 작업 등이 많아 외출할 때마다 진드기 물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거창부군수, 의료복지타운·화장시설 건설현장 점검

[뉴스스텝] 거창군에서는 지난 11일 김현미 거창부군수가 거창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과 거창화장시설 ‘천상공원’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재 공정 추진사항과 안전조치 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완벽한 시공을위해 추진됐으며,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사항과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시설물 현장 확인과 안전 위험 요소 점검하는 순으로

‘전북형 늘봄학교’ 우수성 다시 한번 빛났다

[뉴스스텝] ‘전북형 늘봄학교’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에서 학교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부문 대상에는 순창초등학교, 우수상에는 고창남초가 각각 선정됐다. 순창초는 ‘온학교·온마을 연계 맞춤형 통합 늘봄 운영’을 통해 학교·지역·가정이 협력하는 통합 운영 체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