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경남도의원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 서둘러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5 15: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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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4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5분발언 통해 정부에 촉구
▲ 이장우 경남도의원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 서둘러야”

[뉴스스텝] 수도권-비수도권 불균형 해소와 경남의 발전을 위하여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하며, 성공적인 기관 유치를 위하여 혁신도시 입지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경남 내 적합 후보지 준비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장우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창원12)은 25일 열린 제4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하여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이 지지부진한 사이 지방의 경쟁력 약화, 인구 소멸이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하여 필수적인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총선 직후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공공기관 이전 유치전에 나서고 있는 만큼 경상남도도 지역특성에 맞는 기관을 유치하기 위하여 경남의 강점을 부각시킨 전략을 철저히 수립·시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의원은 1차 이전사업을 대상으로 국토부가 실시한 혁신도시 성과평가 결과를 분석, 반영하고 혁신도시 입지선정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도내의 최적 후보지를 준비해야 한다고 경상남도에 주문했다.

이 의원은 “국토연구원이 실시한 1차 이전사업 성과평가 결과 산학연 클러스터 형성을 통한 혁신 창출이 미흡했고, 혁신도시 건설 시 신도시 및 신시가지형 대신 재개발 형태로 분산 조성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경남의 관점에서 경남의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학연 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관을 유치하되 도내 적절히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혁신거점 발전가능성, 도시개발 적정성, 지역 내 동반성장 가능성 등 혁신도시 입지선정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후보지로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이전부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해당 지역은 미래형 환승센터가 건립될 마산역과 서마산IC가 인접해 광역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11만 8,000제곱미터 규모 부지가 기개발되어 있어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근에 14개 공공기관 및 6,000세대 규모 공동주택이 공급되는자족형복합행정타운이 조성 중이고 원전·방위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가능하여 높은 혁신효과와 경남 전체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장우 의원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경남을 구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하여 반드시 이뤄내야 할 정책 사업이다”라며 “경남에 더 많은 기관을 유치하여 발전가능성을 높이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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