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산사태 재난 대응 민·관 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5 16:10:28
  • -
  • +
  • 인쇄
단양군산림조합과 재난관리자원 응원체계 구축… 산림재해 선제 대응 기대
▲ 단양군청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대형화·일상화되는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양군산림조합과 재난 대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발생 시 장비·인력 등 재난관리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는 응원체계를 구축해, 응급조치 및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10일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사태 예방사업 추진 시 자원(장비·인력 등) 상호 지원 ▲산사태 발생 시 응급복구 및 기술 지원 협력 ▲산사태취약지역 현장 점검 및 응급조치 공동 대응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게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같은 재해 상황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단양의 산간 지형 특성에 맞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선제적 대응 체계 강화와 현장 대응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산림 분야 재해 대응에 있어 민·관이 공동으로 체결한 첫 협약 사례로, 향후 산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 모델이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단양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읍면별 산사태 현장 대응역량 강화 ▲주민 대피체계 정비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확대 및 관리 강화 ▲대피훈련 및 주민 교육 확대 등을 통해 현장 중심·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