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직접 모니터링해요!’...증평군 아동권리모니터링단 2차 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5 16:10:29
  • -
  • +
  • 인쇄
▲ ‘우리가 직접 모니터링해요!’...증평군 아동권리모니터링단 2차 활동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은 14일 ‘돌봄나눔플러스센터’ 내 소통방에서 증평군아동권리모니터링단 2차 공식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이달부터 임시 운영 중인 ‘돌봄나눔플러스센터’를 아동의 시선에서 체험하고 평가하는 ‘공간 모니터링’과 함께 모니터링단 단장 선출, 올해 활동 방향 논의 등이 이뤄졌다.

앞서 지난 4월 발대식과 함께 진행된 1차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의 눈높이에서 지역사회의 아동 정책과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모니터링단은 2020년 5월부터 ‘아이모션(I Motion)’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동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직접 보고(Eye), 느끼고, 점검(Monitor)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Action)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I Motion’은 아동(I)이 주체가 되어 움직인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증평군이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주요 기반 중 하나다.

특히 이번 활동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돌봄나눔플러스센터’에서 처음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센터는 옛 휴양랜드사업소(증평읍 송산리)를 활용해 △행복돌봄나눔터 △행복돌봄나눔터 △아이 돌봄 센터 △주민소통방 △양호실 및 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단순 돌봄을 넘어 방과 후 돌봄, 긴급 돌봄, 원데이 클래스, 돌보미 교육 및 상담 등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아동들은 ‘소통방’에서 자유롭게 공간을 체험하며, 아동 친화적인 운영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제시된 솔직한 피드백은 향후 센터 운영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들이 지역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평가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실현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수군,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경로당’ 14개소 운영

[뉴스스텝] 장수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장수형 스마트경로당’ 14개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부터 7개 읍·면 대표경로당을 포함한 1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돼,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수형 스마트경로당은 고령층의 생활 특성에 맞춰 △스마트 건강관리 △스마트 디지털 교육 △안

함평군, 서해안철도 국정과제 실현 총력… 5개 시군과 공동 대응 나선다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영광군,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과 손을 잡았다.12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 함평군·영광군, 전북 군산시· 부안군·고창군 등 서해안 5개 시군이 함께 지난 11일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촉구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서해안철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새만금에서 목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김미경 강사 초청 특강 개최

[뉴스스텝]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양평물빛정원도서관 물빛극장에서 특별 강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자존감 넘치는 인생 설계와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김미경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 35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특강은 자존감 회복과 동기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삶의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