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작은전기, 큰화재! 숨은 멀티탭을 찾아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6: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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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 가을철 학교시설 집중점검 통해 화재 예방 강화
▲ 여주교육지원청,“작은전기, 큰화재! 숨은 멀티탭을 찾아라”

[뉴스스텝]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가을철 건조한 기후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기, 소방, 가스 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으며, 학교시설개선팀과 교육시설팀이 협력하여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후된 콘센트,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위험 요인 제거
△교실 내 선풍기와 멀티탭 사용 실태 확인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피난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급식실 가스배관의 누출 여부 등

점검 결과, 대부분 학교의 시설물은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교실 바닥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멀티탭으로 인한 보행 및 감전 위험 △도서실 내 노후화된 LED 전등으로 인한 광량 저하 등의 문제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들에는 누전차단 기능이 있는 멀티탭으로 교체하거나 벽면 부착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했으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를 실시해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화재 예방 및 전력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상성 교육장은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라는 원칙 아래,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작은 위험요소도 철저히 확인하고 제거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구성원과 학부모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더불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화재 예방 교육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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