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한국마사회 일산지사, 다문화가족과 전통시장에서 따뜻한 온기를 나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6: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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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족 전통시장 체험

[뉴스스텝] “전통시장에 오니 물건도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장보는 재미가 있어요. 가족들과 함께 시장을 둘러보니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지난 24일, 원당전통시장은 다문화가족들의 장보기 체험으로 활기를 띠었다. 이번 체험은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지사장 김원영)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총 50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원돼 다문화가족 50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이 가운데 30가정은 현장에서 직접 전통시장 체험에 참여했고, 참여하지 못한 20가정에는 선물꾸러미가 전달됐다.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김원영 지사장, 원당전통시장상인회 강연희 회장,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은주 센터장이 함께 자리해 다문화가족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다짐했다.

체험은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고, 상인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출신 국가별 통역사가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 음식을 직접 장만하며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을 느꼈다.

김원영 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추석을 준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강연희 회장도 “오늘은 특별히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영수증을 지참한 분들께 생활용품을 선물로 드리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앞으로도 값싸고 좋은 물건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은주 센터장은“이번 행사가 가족들에게는 즐거운 장보기 시간이자 정착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고, 동시에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가족관계 향상, 자녀교육, 취업 지원, 인권·성평등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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