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이용자 5만명 넘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5 16:10:03
  • -
  • +
  • 인쇄
8월말 작년 동기 대비 11배 증가..센터 운영을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
▲ 올해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이용자 5만명 넘어..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말 기준 제주 장애인스포츠센터 이용자가 지난 해보다 11배 이상 증가한 53,814명이라고 밝혔다.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는 2022년 1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어울림체육시설로 개방됐으며, 올해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년 사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는 지난 해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체육 활동을 자제했으나, 올해 장애인체력인증센터 본격 운영, 지속적인 시설 개‧보수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이 이용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문인력 4명(건강운동관리사 2, 체력측정사 2)과 25종의 체력측정장비를 갖춘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지난 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상담, 유형‧특성별 체력측정,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뿐만 아니라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체력증진교실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력증진교실은 맞춤형 운동처방 대상자 중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주 1~2회 장애인스포츠센터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성인‧초등학생 장애인을 위한 수영‧탁구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또한,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는 장애인들이 쉽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고 재활 효과가 큰 수영과 탁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수영 프로그램은 성인‧초등학생을 대상으로 6개반을 주 2회 운영하고 있으며, 탁구 프로그램은 주말을 이용하여 1회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설 및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연중 진행하고 있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 참여 가능 종목에 대한 추가 프로그램 운영, 전임체육지도자 추가 배치 등은 2024년도 예산확보하여 추진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시설개선 및 요가, 줄넘기, 배드민턴 등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공존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로 자리매김 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앞으로 야외산책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 개‧보수와 센터 내 장비 보강 등을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 공간으로 만들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더 많은 장애인이 쉽게 시설 이용함으로써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가 제주 장애인체육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비보이즈,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 첫 게스트 출격!

[뉴스스텝] 신예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첫 게스트로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빛냈다.비보이즈(윤서, 구현, 민준, 학성, 타쿠마, 원천)는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충북청주 경기에 초청받아 시축에 나섰다.이날 비보이즈 멤버 6명 전원이 시축을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관중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홈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함준호 장군 추모식서 기념비 환경개선 성과 전해

[뉴스스텝]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11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함준호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함준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으로, 장군의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비가 강북구 삼양로159나길 4-7에 위치해 있었다. 그동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백번의 추억’ 김다미의 마음도, 신예은의 진실도, 모두 늦어버린 고백 타이밍, 허남준의 선택은?

[뉴스스텝] JTBC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둘도 없는 친구 신예은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신예은도 어긋났다. 허남준에게 버스 안내양이란 사실을 고백하기 전, 정체를 들킨 것.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4회에서 한재필(허남준)의 쪽지는 고영례(김다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엄마(김정은) 간병을 해야 하는 자신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