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두 시의 영화 여행, 화순 운주사 문화관 영화 사랑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6:15:02
  • -
  • +
  • 인쇄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무료 영화 상영
▲ 운주사 문화관 외관

[뉴스스텝] 2024년 영화 사랑방이 드디어 시작됐다. 2017년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문을 여는 군민들의 작은 영화관이다.

도암면에 있는 화순군 운주사문화관 영상실을 이용한 ‘운주사문화관 영화사랑방’은 코미디, 액션, 드라마 같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1년 내내 정기적으로 상영할 뿐만 아니라, ‘상시 영화사랑방’이라는 이름으로 10명 이상의 단체가 미리(7일 전)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요일에 단독상영도 해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리는 정기영화사랑방은 전화·방문 예약 및 현장 접수로 신청할 수 있고, 상시 영화사랑방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영화사랑방 프로그램은 군이 운영하는 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문화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운영하는데, 영화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다.

상영되는 영화는 저작권법에 따라 DVD 출시 후 6개월 이상 된 작품에 한정되며, 영화 목록은 운주사문화관 누리집(화순군립 운주사문화관. COM)에서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2024년에는 1월 31일 황인호 감독의 ‘데시벨’을 시작으로 2월 28일 ‘기적’, 3월 27일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4월 24일 ‘자백’ 등의 영화가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운주사문화관은 ‘군민들의 행복한 여가와 문화가 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조소, 평면, 설치 같은 다양한 장르의 전시회도 진행 중이며, 전시는 2~3개월에 한 번씩 바뀐다. 3월부터는 미술 아카데미와 사진 강좌 프로그램도 시작된다.

화순군립 운주사문화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련 문의는 문화관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대구 동구,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 완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최근 동구 봉무동 1619번지 일원에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4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총 연장 363m의 맨발산책로와 65㎡ 규모의 퓨리스텝 지압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맥문동 6만7천900본과 꽃무릇 3만9천본을 식재해 계절 변화에 따른 색다른 풍경을 연

대전 대덕구, 행정안전부 2025년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평가는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단계에 걸쳐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대덕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리더십 △비상기구 구성·운영 △실제 재난 대처 사례 등 6개 분야, 37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