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8 16:10:25
  • -
  • +
  • 인쇄
제주도, 위기청소년특별지원, 가정 밖 청소년 주거정착금 대상자 선정
▲ 제주도,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제3차 청소년복지심의의원회를 열어 가정 밖 청소년 주거정착금 및 위기청소년특별지원 대상자 9명을 선정했다.

주거정착금은 쉼터 퇴소 후 가정으로 복귀하여 생활하기 어려운 19세 이상 24세 이하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세, 연세 등 도내 주거 마련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1년부터 자체 예산으로 지급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4명의 자립준비 청소년에게 주거정착금을 지원했다.

위기청소년특별지원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들에게 생활비, 치료비, 학업지원비, 상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8명의 위기청소년들이 생활지원(2명), 학업지원(1명), 자립지원(2명), 활동지원(3명)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아동양육비를 지급받는 한부모가족 자녀인 경우 중복 지원 금지로 별도의 지원이 어려웠으나 지난 6월 여성가족부 지침 변경으로 특별지원이 가능해져 이번에 한부모가족 자녀 5명이 선정되기도 했다.

특별지원 신청방법은 청소년 본인, 보호자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알고 있는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교원 등이 주소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행정시와 도에서는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기도에 따라 대상자, 기간, 지원 유형을 결정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가정 안팎의 위기청소년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학업과 진로를 이어나가고,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예천군은 가을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환자의 70% 이상이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풀숲 등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에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예방수칙 준수가

성남시 야외 공공예식장 2곳 운영 "합리적 비용으로 이색 결혼"

[뉴스스텝] 성남시는 결혼문화의 다양성에 부응하고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과 예식장 예약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지역 내 2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성남시 혼인건수는 4,551건으로 2022년대비 17.7%가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며 부담이 되고 있다.이에 성남시에서는 △중원구 여수동 시청

아빠가 참여해 바뀐 육아 풍경, 제1기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특별한 여정 마무리

[뉴스스텝] 관악구가 자녀와 친밀감을 높이고 아빠들의 육아 역량을 강화하여 공동 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한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활동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관악으뜸육아아빠단’은 지역 내 아버지들이 육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가족친화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됐다.관악구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출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46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