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찾아가는 맞춤·선제형 디지털교육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6 16:05:21
  • -
  • +
  • 인쇄
병원·공항 등 다중집합장소 및 도서지역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교육 강화
▲ 제주도, 찾아가는 맞춤·선제형 디지털교육 운영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디지털 소외지역의 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과 공항, 도서지역 등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디지털기기 활용방안 교육을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2000년 8월부터 도민 누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를 집 근처에서 배우는 수요자형 디지털교육(디지털배움터 40개소, 디지털체험존 2개소)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7월 31일 현재 디지털배움터 4개 과정(기초, 생활, 심화, 특별) 수료율은 89.3%, 디지털체험존 방문(교육)인원은 1,591명이며, 연령대별 교육인원은 60대 29%, 70대 27%, 50대 13%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기존 수요자형 디지털교육과 함께 디지털배움터 소속 서포터즈인 ‘요망진디지털투어’를 운영해 병원, 공항 등 다중집합장소를 찾는 도민과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요망진디지털투어는 병원에 상주하며 병원 내방자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내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접수·수납, 처방전 발급과 병원 공식 앱 사용 등을 다루는 디지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말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에듀버스’를 활용해 공항을 찾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체험형 교육 등을 제공하는 ‘플라이(Fly) 디지털배움터 인(in) 제주국제공항’ 교육을 통해 공항 내 생체정보(바이오) 등록 및 셀프체크인, 모바일탑승권 발부 등 맞춤형 디지털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 도서주민과 농어민, 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선제형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디지털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는 플러스 알파(+α) 디지털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지금까지 디지털 교육은 생활유휴 공간을 활용한 장소에서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는 병원, 공항, 도서지역 등 접근성에 한계가 있거나 정해진 장소나 시간에 맞춰 교육받기 어려운 어르신 등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교육 복지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양시 여성상담센터, 시민과 함께하는 4대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광양여성상담센터(광양YWCA)는 9월 18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 기념행사에 참여해 4대 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센터는 이번 캠페인에서 OX 퀴즈, 리플릿 배부, 홍보 물품 나눔 등을 통해 4대 폭력(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했다.광양여성상담센터 관계자는 “4대 폭력은 개인의

인천 서구, ‘검단 청년 페스타’ 호응 속 마무리

[뉴스스텝] 인천 서구는 지난 9월 20일 검단사거리 광장에서 열린 ‘2025 검단 청년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종다리공원에서 출발한 퍼레이드로 막을 열었고, 청년 예술인과 전 출연진이 함께한 오색 길쌈놀이와 기놀이 퍼포먼스가 검단사거리 광장 일대를 활기차게 물들였다. 특히 광장을 가득 채운 다채로운 색상의 깃발은 청년들의 힘찬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본 행사에

경주시, APEC 성공 개최 향한 범시민결의대회 연다

[뉴스스텝] 경주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범시민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시민의 열기를 하나로 모으고 성공 개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범시도민지원협의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APEC’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