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5 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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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교육비 지원 확대로 지난해보다 62% 감소
▲ 울산시교육청

[뉴스스텝] 올해 울산 지역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육부가 김문수 국회의원실에 제공한 ‘유치원 정보공시 유치원 원비 현황’에 따르면 2024년 울산지역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은 원아 1인당 국공립 779원, 사립은 5만 2,410원으로 평균 2만 5,040원이었다.

2023년 울산 지역 유치원 학부모부담금은 원아 1인당 국공립 3,353원, 사립 13만 752원으로 평균 6만 5,913원이었다.

올해 울산 지역 유치원 학부모부담금은 지난해보다 62%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어 전북(-46.6%), 제주(-39.6%), 경남(-28.6%) 등의 순으로 학부모 부담금이 줄었다.

올해 전국의 전체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은 원아 1인당 국공립은 1만 552원, 사립은 19만 9,362원으로 평균 8만 4,293원이었다.

지난해 평균 7만 243원에 비해 20% 늘었다.

17개 시도 가운데 11곳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시도별 학부모 부담금은 서울 지역이 평균 22만 6,491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14만 8,640원), 경기(14만 3,801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학부모 부담금은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방과후과정비와 특성화활동비 등이 포함된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무상교육비를 지원하고,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5세 유아에게도 교육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지원 대상을 만 4세까지 확대했고,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4세 유아에게도 교육비를 추가로 지원했다.

지난해 울산교육청이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무상교육 확대 등 교육복지정책이 가장 잘한 교육정책으로 조사된 바 있다.

울산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전국 최상위 교육복지로 공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무상교육,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중·고 신입생 교복비, 수학 여행비, 신입생 입학준비금 등 맞춤형 교육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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