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여성마을학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1 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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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인프라 부족한 읍·면지역 여성 대상 역량강화 교육 추진
▲ 제주도청 전경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15분 거리이내에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해 교육·문화권을 보장하고, 여성의 잠재력 향상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설문대여성마을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설문대여성마을학교는 읍·면지역 여성(18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동아리, 소모임 등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 및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 중이다.

설문대여성마을학교 참여단체는 하귀2리 새마을부녀회, 한림 적십자봉사회, 그려보카동아리, 와산 작은도서관, 자람동아리,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하귀분회, 신산리 생활개선회 등 7개 여성단체에서 106명이 참여하고 있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한지공예, 가죽공예, 토탈공예, 드로잉, 캘리그라피 등을 참여단체별로 8회·16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역량강화 교육으로 성인지감수성, 제주신화, 웃음치료, 제주4·3역사의 이해, 100세 인생 건강관리법 등을 2회·4시간 진행하는 등 문화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설문대여성마을학교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되며 참여단체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모집했다.

한편 설문대여성마을학교는 2016년 제주여성 멤버십 과정으로 신설돼 생활체감형 여성리더 양성 교육을 운영했으며, 2022년 부터 읍·면지역 여성단체 대상 찾아가는 교육으로 개편돼 7개단체 93명이 수료한 바 있다.

오춘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읍·면지역 마을단위 여성(단체) 대상 교육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여성 삶의 질 향상 및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더욱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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