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 1대1 전담’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6:15:12
  • -
  • +
  • 인쇄
의사소통 채널 구축 장례‧편의 지원…재난상황 정보 공유도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지대본 회의

[뉴스스텝] 광주시가 제주공항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과장급으로 전담공무원을 지정, ‘1대 1 전담 지원’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제4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회의’를 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장례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4차 지대본 회의’에서 장례지원반을 구성해 피해자 장례 절차 및 시설 이용 등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유가족 지원을 위해 과장급으로 1대 1 전담공무원을 지정, 편의 제공 및 민원 해소, 장례 지원 등을 제공한다.

전담공무원은 먼저 희생자 장례지원에 힘쓴다.

장례시설 및 5개 자치구와 협력해 유가족이 광주지역 장례시설 이용을 원하면 즉각 연결해 지원한다.

또 유가족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물・담요・임시주거시설 등 생필품 지원한다.

유가족에게 재난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또 지역사회 차원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기 동구 5・18민주광장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 운영한다.

이와 함께 피해자・유가족의 심리회복 지원과 긴급 생활안정 지원에도 나선다.

재해로 인한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응 지원이 필요한 유가족이나 동행인 등 간접 피해자들의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을 지원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희생자 유가족과 신속・정확한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1대 1 전담공무원을 지정‧운영키로 했다”며 “유가족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 및 민원 해소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현장의 철저한 안전의식을 심는다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하여 ‘2025년 안전문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인천항보안공사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의 현장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만근로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인천항 현장에 적합한 안전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전자영 도의원,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위한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화된 학교놀이터 개선과 제도적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갈곡초등학교 유연숙 교장, 학생자치회장 권예하 학생, 학생자치부회장 김민 학생, 수원효동초등학교 이철규 교장 등

완도군, 내년 3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힘쓴다!

[뉴스스텝] 완도군은 지난 5일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등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위해 산림청과 협력해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 군에서는 지난해 10월 가용리, 화흥리 일원 산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 및 올해 3월까지 전방위적인 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이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여 나무를 말라 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