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 성평등 정책 기초 마련 성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5 16:15:16
  • -
  • +
  • 인쇄
20년 간 여성가족분야 정책연구 성과와 미래 방향 논의
▲ 창립 20주년 기념 정책세미나

[뉴스스텝]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13일 ‘창립 20주년 기념 정책세미나’를 열고 지난 20년간 재단이 수행한 정책연구 주요 성과와 경기도 여성가족 정책연구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도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분야별 성과공유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내용에 따르면 재단은 2005년 창립 이후, 광역 최초 국제결혼 이민자가족 실태조사와 가족정책 기본계획 등 기초연구를 시작으로 보육‧아동청소년‧다문화‧양성평등정책‧1인가구 등 분야별 기본계획 연구를 통해 경기도 여성가족정책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해 왔다.

특히 여성가족정책 백서를 비롯해 성별영향평가 연구 등 경기도 성평등 정책의 기초를 마련하고 시군 지역별 연구를 통해 성평등 격차 해소에도 꾸준히 기여했다.

연구는 여성가족분야 제도를 만들어가는 역할도 해 왔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지원 ▲성인지 예산제도 실효성 향상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아동돌봄 지원 및 보육 등 각종 경기도 조례의 제·개정이 재단 연구를 배경으로 추진됐다.

무엇보다 재단은 정책연구가 경기도 사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었다. 다양한 실태조사에 힘입어 2024년 출범한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경기도아동언제나돌봄광역센터가 대표적인 성과다.

한편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사회환경 변화와 경기도 지역특색을 반영한 미래 연구분야에 대해 ▲(성평등) 접경지 등 경기도 특색을 반영한 평화분야 및 여성사 연구, 4차산업혁명시대 여성의 이공계 진학·취업 확대방안 ▲(가족) 인구소멸 및 저출생, 삶의 질을 고려한 가족분야 연구 확대 ▲(아동청소년) 경기도 아동·청소년 권리 보장과 실효성 높은 지원체계 ▲(사회통합/다문화) 외국국적 동포·중고령 이주여성·난민·미등록 이주아동 등 대상별 심층연구를 제안했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20년을 맞은 재단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동력을 준비할 시기”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높은 연구로 성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년 영양군 고위직 공무원 폭력예방 교육』 실시

[뉴스스텝] 영양군은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를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영양군 고위직 공무원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 대상 맞춤형 별도 교육 실시 의무화에 따라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조아라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이날 폭력예방 교육에서는 조직과 성인지감수성의 관계, 직장 내 성희롱

장흥군, 장흥특산물 홍콩 직수출 ‘안정적 시장 개척’

[뉴스스텝] 장흥군은 20일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 무산김 등의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수출 물량은 표고버섯 4.8톤, 무산김 3만 봉 등 약 5억 1천만 원으로, 40피트 컨테이너 2대에 달하는 물량이다.선적된 품목들은 25일 부산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올해 12월 한차례 추가로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이번 수출은 지속적인 현지 시장 홍보

대전 서구,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인구 대책 부문“대상”수상

[뉴스스텝] 대전 서구가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인구 대책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홍보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정책 홍보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경연대회다. 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가족이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대전 서구’를 주제로 한 영상 홍보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해당 영상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다자녀가구 재산세 50% 감면 및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