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복합쇼핑몰 유치와 소상공인 상생방안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1 16:15:24
  • -
  • +
  • 인쇄
일반시민, ‘구매 포인트 일부 지역화폐 전환’ 선호
▲ 광주광역시의회, 복합쇼핑몰 유치와 소상공인 상생방안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실시

[뉴스스텝]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복합쇼핑몰 입점과 관련하여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일반시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월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여론조사 결과, 소상공인은 복합쇼핑몰의 유치에 대해, ‘1개 유치는 찬성하나 3개 유치는 반대’ 40.7%, ‘3개 유치 모두 찬성’ 35%, ‘유치 자체 반대’가 24.3%순으로 조사됐다.

복합쇼핑몰이 기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반시민과 소상공인은평균 56.4점과 34.42으로 시민은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하고, 소상공인은 부정적인 영향을 예상했다.(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영향임)

소상공인 상생방안에 대해서는, 시민의 종합필요도 점수는 64.55점으로 ‘구매 포인트 일부 지역화폐 전환’이 67.6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론 ‘구도심 연계 상권활성화 지원’이 66.93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상공인의 종합필요도 점수는 73.83점으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이 82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론 ‘보증지원 규모 확대’를 80점으로 높게 응답됐다.

소상공인 상생방안의 추진을 위한 필요 재원 분담에 대한 질문에는 평균100점 만점 중 시민 55.11점, 소상공인 55.42점으로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 복합쇼핑몰 사업자가 광주시보다 더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복합쇼핑몰 추진사업 만족도는 100점 만점 중 시민들은 평균 58.57점으로 높은 편이나, 보통의 응답률이 47.4%로 전반적으로 유치 및 추진 과정에 부정적이진 않으나 명확하게 긍정적이지도 않은 의견이다. 반면, 소상공인은 37점으로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사유에 대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 ‘광주시의 활발한 홍보’를 각각 40.3%, 40.9%로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다만, 부정적인 응답을 한시민의 45.3%는 ‘사업 추진 속도 부진’을 사유로 선택했으며, 소상공인의 72.5%는 ‘소상공인과의 불충분한 소통’을 선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폴인사이트에서 조사를 수행했으며,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7포인트) 및 광주광역시에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있는 만 20세 이상 소상공인 30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5.65포인트)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자세한 결과는 광주광역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평환 행정자치위원장은 “광주광역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복합쇼핑몰 추진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광주시와 공유하면서 상생방안에 대한 일반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복합쇼핑몰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