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석 3조의 효과…서울시, 청년 예비인턴 참여기업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9 16:15:32
  • -
  • +
  • 인쇄
대학 재학생 졸업 전 직무 경험 지원 ‘청년 예비인턴’ 8개 직무분야 40개 기업 모집
▲ 「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 참가기업 모집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대학 재학생에게 졸업 전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 청년 예비인턴’ 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사업 시행 첫해임에도 경쟁률과 만족도가 모두 높았던 만큼 올해는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청년들의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청년 예비인턴은 출신학교나 학점보다 직무역량, 관련 분야 일 경험의 중요성이 커진 취업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졸업 전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는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유일한 재학생 대상 일 경험 지원 사업이다. 그간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게 집중되어 있던 일자리 사업과 달리 대학 재학생들이 선제적으로 적성을 탐색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2024년 참여기업 39개 사를 모집하는 데 145개 사가 신청하며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예비인턴 선발 경쟁률도 10대 1을 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 종료 후에는 기업과 참여자의 만족도도 높았다.

서울 청년 예비인턴 참여기업은 ①예비인턴 모집부터 선발, 인건비 지급, 노무관리까지 서울시가 전부 지원, ②우수한 청년 인재 선제적으로 확보, ③조직 분위기 환기 등 3가지 부분에서 이점을 가진다.

예비인턴의 모집부터 선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서울시가 지원하여 참여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서울 청년 예비인턴 사업의 가장 큰 강점이다. 예비인턴 선발 이후 근로계약 체결, 임금 지급(세전 월 246만 원, 2025년 서울형 생활임금 기준) 및 4대 보험 가입, 노무 관리도 서울시가 맡는다.

2024년에는 참여기업이 직접 예비인턴을 모집하고, 선발하도록 했으나 올해는 서울시가 참여자를 모집‧선발한 후 선발된 인턴과 기업을 매칭하는 것으로 채용 방식을 변경했다. 그에 따라 참여기업은 면접 심사에만 참여하면 되어 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필요한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한 법정 필수교육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기초 역량교육, 직무별 맞춤교육도 제공한다. 사전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직무 이해도와 조직 적응력을 높임과 동시에 신규 적응 프로그램 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되어 기업 부담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청년 예비인턴을 통해 기업은 청년들이 기업과 직무를 사전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우수한 청년 인재를 재학생 시절부터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예비인턴의 열정을 바탕으로 조직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다는 점도 서울 청년 예비인턴 참여기업이 누릴 수 있는 메리트다. 실제로 지난해 참여한 기업들은 예비인턴의 적극성과 열정, 참신한 아이디어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마지막으로, 예비인턴의 모집부터 선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서울시가 지원하여 참여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 또한 서울 청년 예비인턴 사업의 강점이다. 예비인턴 선발 이후 근로계약 체결, 임금 지급(세전 월 246만 원, 2025년 서울형 생활임금 기준) 및 4대 보험 가입, 노무 관리도 서울시가 맡는다.

서울시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서울 청년 예비인턴 참여기업을 3월 10일부터 4월 4일까지 모집한다.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인 서울 소재 기업 또는 단체로, 예비인턴의 실무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류 등을 구비하여 3월 27일~4월 4일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는 기업의 구인 수요가 높은 IT/개발/데이터, 마케팅/홍보/MD와 함께 구직자의 선호도가 높은 경영/총무/인사, 금융/재무/회계 등 8개 직무에 대해 40여 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는 참여기업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4월 중 참여기업을 확정하고, 5~6월경 기업별 수요에 맞는 청년 100여 명을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높은 관심과 호응을 고려해 모집 규모를 지난해보다 1.25배 늘렸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 청년 예비인턴은 첫해부터 기업과 청년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며, “우수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서울 청년 예비인턴 사업을 통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역량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