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한지공예전’ 개최…전통의 손끝에서 현대를 만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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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문화재단 6월 기획전 ‘손끝에서 피어나는 한지’ 선보여
▲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한 작품. (사진제공-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전통 한지의 조형미와 따뜻한 서사를 담은 한지공예 전시회를 통해 공예 예술의 감동을 시민들과 나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6월 기획전시로 준비한 한지공예전 ‘손끝에서 피어나는 한지’를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전통 한지를 재료로 엮고 쌓아 올리는 섬세한 과정을 통해 한지의 조형적 가능성과 작가의 서사를 담아낸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지승달항아리’와 ‘어머니’를 주제로 한 전시 구성은 관람객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얇게 꼬은 한지끈으로 빚어낸 지승달항아리는 인내와 정성이 깃든 전통공예의 정수를 보여준다.

어머니를 주제로 한지를 겹쳐 붙이거나 꼬임 등의 기법을 활용해 입체감을 만든 한지부조 작품은 어머니의 품과 시간의 흔적을 한지의 결과 질감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윤병태 이사장은 “전통 재료인 한지가 현대적 조형 언어로 확장되는 과정을 담은 특별한 전시”라며 “손끝에서 피어난 한지의 아름다움을 통해 공예의 깊이와 감동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끝에서 피어나는 한지’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누리집 또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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