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나주영산강축제’ 영산강 새로운 이야기, 다시 흐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6:15:25
  • -
  • +
  • 인쇄
10월 8일 개막…농업, 정원, 마라톤까지 통합형 축제
▲ ‘2025 나주영산강축제’ 영산강 새로운 이야기, 다시 흐른다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개최한다.

영산강의 생태,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농업과 정원, 마라톤을 결합한 통합축제로 한층 풍성해진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 2’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나주농업페스타(10. 8. ~ 12.),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10. 8. ~ 29.),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10. 12.)가 함께 열려 축제의 규모와 즐길 거리를 더욱 확대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영산강 주제관’이다.

생태,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체험형 전시와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영산강의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 첫날에는 나주의 역사 인물인 장화왕후와 고려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가 주제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루나와 이충주가 출연해 나주의 역사 인물을 새롭게 풀어낸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했다.

어린이 직업 체험 ‘키자니아 in 나주’, 인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뽀로로 & 베베핀 싱어롱쇼’, 보드게임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전통문화 공연도 풍성한데 천연염색패션쇼, 마당극 ‘나주삼색유산놀이’, ‘동강 봉추 들노래’, 무용극 ‘K-풍류 나주의 전설: 청명(淸明)’ 등이 무대에 올라 지역 문화의 멋과 흥, 깊이를 선사한다.

가을 정취를 더하는 코스모스 단지와 영산강 횡단 보행교는 영산강 변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축제 기간 매일 밤 열리는 ‘영산강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김용빈, 최정원, 마이클리, 김호영, 라비던스, 린, 박지현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은 나주의 뿌리이자 미래로 가는 길”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나주의 문화, 생태, 역사적 자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안군 청년농업인들이 키운 결실, 학교4-H 우수회원에 장학금 지원

[뉴스스텝] 진안군 4-H연합회는 5일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3층 소교육장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학교4-H 우수회원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지난 1년간 4-H 과제활동과 농촌문화탐방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학교생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들로 선발됐다.장학금은 4-H연합회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학교4-H에 환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활동

강화군가족센터, 지역 협력 네트워크 통해 다문화가정 의료 사각지대 해소

[뉴스스텝] 강화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석)가 지난 3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의료지원 사례 관리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센터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사례 관리 과정에서 강화군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 여성의 베트남 가족 구성원이 선천성 다지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즉각적인 지역 자원 연계 방안 마련에 나선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겨울철 재난·안보 대응 태세 점검

[뉴스스텝] 포항시는 5일 포항시 통합방위상황실에서 ‘2025년 4분기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대응 태세와 겨울철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지역 통합방위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포항시는 국가전략산업이 집적된 데다 해안·항만 인프라가 밀집한 전략적 거점도시로, 안보 위협뿐 아니라 자연 재난과 각종 재해 위험이 상시 존재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