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연! 오직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만 볼 수 있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메타오페라 'Amopera(아모오페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6:10:13
  • -
  • +
  • 인쇄
초연의 성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치는 센세이셔널한 현대오페라의 극치
▲ 메타오페라

[뉴스스텝]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5년 첫 시즌 공연으로 클랑포룸 빈과 니드컴퍼니의 협업으로 탄생한 메타오페라 ‘Amopera(아모오페라)’를 3월 22일 23일 양일에 걸쳐 선보인다.

2025년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불가리아 공연을 시작으로 에스토니아 국립극장과 업무협약 및 7월 사아레마 오페라축제 진출을 확정했고, 최근 이탈리아에서 선보인 자체 제작 오페라로 큰 성공을 이끄는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오페라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국내에서는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콘서트오페라 ‘Amopera(아모오페라)’를 시즌 첫 초청공연으로 선정하고, 관객들을 맞이한다.

2025 콘서트오페라 ‘Amopera(아모오페라)’는 오스트리아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클랑포룸 빈’과 벨기에의 국제적인 예술집단인 ‘니드컴퍼니’의 협업으로 탄생한 메타오페라이다.

클랑포룸 빈은 10개국 출신의 25명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현대 음악계의 빈 필하모닉이라 불리며 독특한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2014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얀 라우워스가 이끄는 니드컴퍼니는 예술적 요소들을 통해 새로운 시도와 실험으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홍콩, 대구, 도쿄 아시아 투어로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초연이다.

지난 100여 년에 걸쳐 오페라 역사에서 나온 단편들을 모아 재구성한 작품으로 오페라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서로 섞이며 생겨나는 연관성이나 의미를 새롭게 각색한다.

따라서 공연 안에서 음악적, 시각적, 문학적인 요소들이 서로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현장은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동시에 낯설고 생소한 경험을 하게 한다.

한편, ‘Amopera(아모오페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아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전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Amor opera(사랑 오페라)’로 해석하여 ‘사랑’에 대한 내용을 짐작하게 하지만, 아름답고 순결한 사랑보다 질투나 배신, 광기와 같은 사랑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다.

두 번째 의미는‘I am opera(나는 오페라)’이다. 무대 위의 가수, 연주자, 무용수 등 모두가 스스로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며 오페라를 만드는 사람들이 곧 오페라로 인식되는 확장된 의미를 담아낸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를 선도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현대오페라, 메타오페라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오페라하우스 역시 새로운 오페라 창작에 힘써오고 있기에 ‘Amopera(아모오페라)’는 오페라 장르의 새로운 창작과 확장에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의 첫 콘서트오페라 ‘Amopera(아모오페라)’는 얀 라우워스 예술감독과 팀 앤더슨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사라 마리아 선과 바리톤 홀거 팔크, 니드컴퍼니의 그레이스 창, 마틴 세헤르스, 폴 블랙맨, 그리고 앙상블에 클랑포룸 빈이 함께한다.

초연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대구오페라하우스 초청의 ‘Amopera(아모오페라)’는 3월 22일(토) 오후 5시, 23일(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특히, 3월 17일(월)부터 22일(토)까지는‘S석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 'http//www.daeguoperahouse.org)', 인터파크(https://tickets.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 및 전화(☎1661-5946)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티켓은 VIP 7만 원, R석 5만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