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한글학당 우수 수강생들과 함께한 전북의 특별한 6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6 16:10:07
  • -
  • +
  • 인쇄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우수 수강생 전북 초청 인센티브 사업'성료
▲ 새만금 한글학당 우수 수강생들과 함께한 전북의 특별한 6일

[뉴스스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주관한 '우수 수강생 전북 초청 인센티브 사업'이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전북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전 세계 6개국(미얀마, 베트남, 러시아, 모로코,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새만금 한글학당'우수 수강생을 초청해 한국어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고, 도내 유학생·근로자 유입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각국에서 선발된 우수 수강생 6명이 참여했으며, 전북 곳곳을 탐방하며 전주의 전통문화, 부안과 익산의 역사적 유산, 새만금의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전북대학교와 전주비전대학교를 견학하며 유학생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주의 경기전과 한옥마을 탐방, 부안 내소사와 청자박물관 견학, 익산 보석박물관 체험, 무주 태권도원 방문 등 전북의 풍성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일정이 마련됐다. 특히 익산의 하림 공장 견학과 부안의 새만금메타버스체험관 방문에서는 전북의 산업적 강점과 미래 비전을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의 치즈 및 피자 만들기 체험은 전북의 농산업과 연계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우수 수강생 카트린(KHATRINE)은 “전북에 오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여권을 만들었고, 이번이 제 첫 해외여행이었어요. 여기에서 처음으로 ‘겨울’이라는 계절을 경험했는데, 차가운 공기와 눈을 보니 전북에 온 것이 실감났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북의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너무 특별했고,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다시 전북에 오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김대식 원장은 “이번 초청 행사는 단순히 한국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의 문화와 가치를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운영 중인 '새만금 한글학당'의 성과를 확장하고, 도내 유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 유입 확대를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도 진흥원은 정기적인 교류와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산시,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성료… 로봇·AI 기술 한자리에

[뉴스스텝] 안산시는 지난 1일과 2일 주말 이틀간에 걸쳐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에서 개최된 ‘2025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과학축제는 안산시가 주최하고, (재)안산시청소년재단 상록청소년수련관·(재)경기테크노파크·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관했다.‘미래와 함께하는 혁신도시 안산, ASV’라는 슬로건으로 진보·혁

안산시, 제9회 생명 사랑 걷기 축제에 시민 3만 명 함께해

[뉴스스텝] 안산시는 지난 2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제9회 생명사랑 걷기축제 ·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가 3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굿프랜드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상록수·단원보건소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와동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주관했다.‘시민이 함께 걷고, 체험하며 건강과 생명의 가치를 나누는

홍천군, '2025 민·관·군 화합 한마당 민속행사' 성황리 진행

[뉴스스텝] 홍천군은 10월 31일 토리숲 및 꽃뫼공원 일원에서 '2025 민·관·군 화합 한마당 민속행사'를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홍천군 10개 읍·면과 지역 기관·단체, 군부대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와 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으며, 제23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제10회 홍천 사과축제와 연계되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됐다.행사에서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