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어린이 음악회 앙코르‘아기코끼리 바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2 16: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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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어린이 음악회 앙코르‘아기코끼리 바바’

[뉴스스텝] 대전시립합창단은 2024년 첫 기획연주회로 노래로 듣는 동화, 어린이 음악회 앙코르 '아기코끼리 바바'를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6회 공연으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동화작가 장 드 브루노프(J.D.Brunhoff)의 그림동화책‘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책 속 그림이 영상을 통해 생동감 있게 움직이고, 동화구연과 합창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더욱더 흥미롭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초연 당시 어린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회로 호평을 받아 앙코르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아기코끼리 바바 이야기’는 프랑스 작곡가 풀랑크(F.Poulenc)가 그림동화책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에 영감을 얻어 표현한 즉흥 연주곡으로 1945년에 이를 발전시켜 피아노곡으로 완성했다.

객원지휘를 맡은 김명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합창 지휘를 교육받은 떠오르는 신예 지휘자이다.

'아기코끼리 바바'는 국내 다양한 음악제에서 다수의 작품으로 발표한 박지수 편곡과 ‘젬베크로스’음악감독이자 퍼커셔니스트 문민규의 다양한 타악기 효과음이 귀로 듣는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또한 극단 놀이터 대표 김세희의 재치 있고 실감 나는 동화구연과 시립합창단이 함께 호흡을 맞춰 재밌고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다.

그림책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은 작가 장 드 브루노프의 아내가 두 아이에게 들려주던 코끼리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책으로 8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코끼리 ‘바바’는 갑자기 엄마를 잃고 도시로 도망쳐 오게 된다. 도시의 신사들을 보고 눈을 빛내던 바바는 마음씨 좋은 귀부인을 만나 멋쟁이 신사가 되기도 하고, 매일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나가는가 하면 수학 공부를 하는 훌륭한 학생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도시로 온 지 2년이 지난 어느 날, 우연히 도시에 오게 된 사촌 동생 아서와 셀레스트를 만나 숲속으로 되돌아가 코끼리 왕이 되는 흥미롭고 파란만장한 모험 이야기이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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