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한국자유총연맹 오월정신 함께 잇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6 16:10:46
  • -
  • +
  • 인쇄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전남·전북지부 5·18묘역 참배·정화활동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전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열린 한국자유총연맹 국립 5·18 묘역 참배 및 정화활동에 참석해 강석호 총재 등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텝] 한국자유총연맹이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오월광주 정신을 잇기 위해 광주를 찾은 가운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오전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전남·전북지부의 5·18묘역 참배 및 묘비닦기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과 공직자,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 임기주 부총재, 배영모 광주지부장, 정선채 전남지부장, 김소라 전북지부장, 경북 상주지회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을 맞아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민주영령을 추모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자유총연맹의 5·18묘역 참배 및 묘비닦기 활동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해마다 참여인원을 늘리는 등 행사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세워진 귀중한 결실이다”며 “이번 행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더는 이러한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유의 가치를 보다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5·18이 갖는 의의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무엇인지 되짚어보고 성숙한 시민, 민주시민의식을 고양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영모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지부장은 “자유와 민주를 위해 피 흘리신 희생자분들의 용기와 헌신으로 이뤄진 움직임이 자유와 평등, 정의를 위한 끝없는 열망의 상징이었다”며 “우리는 그 가치와 정신을 이어가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헌신하겠다. 영령들의 피가 헛되지 않도록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귀한 손님들이 광주와 5·18묘역을 찾아주셨다. 참배와 더불어 묘비닦기까지 하며 오월정신을 온전히 잇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런 뜻깊은 자리가 계속 이어져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수록으로 결실을 맺고, 더는 폄훼와 왜곡이 없는 오월정신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시의회와 5·18민주화운동 44주년에 맞춰 10개의 5·18 관련 조례를 하나의 통합조례로 만드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45주년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의 원년으로 삼고 이와 관련한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통영시드림스타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뉴스스텝] 통영시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 주관‘2025년도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평가운영위원회에서 조직구성․관리, 통합사례관리,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 10개 영역 28개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와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16개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도내에서는 통영시와

봉화솔향로타리클럽 소외계층을 위한 이불나눔 실천

[뉴스스텝] 국제로타리 3630지구 봉화솔향로타리클럽(회장 윤정희)은 11월 24일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지역 내 소외계층 어르신 및 어린이들을 위한 “이불 50세트(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이번 물품 전달은 관내 취약가구에 다가오는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클럽 회원 30명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봉화솔향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 이념 아래 꾸준한 나눔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 ‘금릉 금빛 시선’ 특별전 인기 몰이

[뉴스스텝]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열리는 금릉 금빛 시선 특별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박물관에 따르면 9월 30일 개막 이후 방문객 수가 급증하며 현재까지 1만5,317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특별전은 100년 전 김해의 사진자료와 시를 통해 과거 문화유산과 현재 문화유산을 재조명해 김해지역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는 100년 전 일본인 야쓰이 세이이쓰가 촬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