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2023 문화 도시 시민 축제 ‘포포낙락’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4 1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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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도시 1년간의 활동과 성과 공유하는 시민 중심 소통의 장 펼쳐져
▲ 포포낙락 작은 포럼

[뉴스스텝]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의 주최로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린 시민 축제 ‘포포낙락’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2023년 문화 도시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시민 축제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구 수협 냉동창고의 역할과 운영 방안을 다양하게 실험해 보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포포낙락에서는 각 단위 사업별로 ‘작은 포럼’을 열어 문화 도시 조성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며 문화 도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민기록단의 경우 문화도시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과 과정을 시민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문화예술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신스틸러’의 경우 교육활동을 통해 역량을 기른 5명의 청년 문화기획자가 각자의 공간에서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앞서 활동했던 기존 기수 선배들이 신스틸러 이후의 활동에 대해 조언하는 토크쇼는 많은 로컬크리에이터 준비생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문화판장에서는 그룹별 개별 성과를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마련해 2일간 약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시민 축제 ‘포포낙락’은 무엇보다 1년간 문화 도시 조성 사업에 참여한 각 시민 그룹이 한 달 이상 매주 논의하면서 기획하고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는 문화 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시민 중심’의 사업 추진을 통해 발굴해 낸 다양한 시민 주체들이 참여해 문화판장에서 ‘공감’의 문화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박창준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 도시 4년 차까지 성장한 데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협업 워킹그룹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주도의 문화 도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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