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미래교육센터 청소년 창업 프로젝트 지원 사업, ‘청소년 진로기획단 활동공유회’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1 1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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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창업 동아리 6개 팀 아이템 피칭 진행
▲ 행사 단체사진

[뉴스스텝]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미래교육센터는 10월 28일 청소년 창업 프로젝트 지원사업 ‘청소년 진로기획단’의 활동공유회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공유회는 본 사업에 참여하여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청소년 6개 팀(개별 모집된 동아리 1개 팀 및 계남중학교 외 3개 학교 동아리 5개 팀)이 직접 기획․개발한 아이템을 발표하는 IR피칭시간과 전문가의 질의응답 및 피드백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지난 4월부터 기업가정신 역량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기획회의 등의 활동 과정을 통해 세상의 불편함과 문제에 대해 탐색하고 각각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자료조사, 전문가의 코칭 및 피드백을 토대로 해결 방법을 찾으며 아이템을 기획했다.

활동공유회에서는 약 7개월 동안 각 팀이 기획한 아이템의 필요성과 기능, 기대효과 등에 대해 직접 발표 자료와 발표문을 준비하여 팀별로 약 5분간 피칭을 진행했다.

각 팀이 기획한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중학생으로 구성된 개별 모집 동아리 ‘조화(鳥和)’팀은 [조류충돌방지를 위한 굿즈(키링)]를, 계남중학교 진로동아리 ‘이지(EASY)팀’은 [퍼스널컬러 기반의 쇼핑 앱(App)-PALLET(팔레트)]를, 부명중학교 창업동아리 ‘체리’팀은 [두 가지 음료를 담을 수 있는 텀블러–듀플러]를 기획했다. 부천여자고등학교 창업동아리의 정민선 외 2명의 팀은 [두 가지 폭의 수정테이프–멀티화이트]를, 노현정 외 1명의 팀은 [분실물 신고・회수 플랫폼–TADIT(태딧)]을, 시온고등학교 교육동아리 애드홉(Add Hope)은 [언어감수성 교육용 카드게임–AHA(아하) 카드게임]을 기획했다.

본 행사는 결과물을 공유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창업 전문가(닥터케이헬스케어 주식회사, 강형진 대표이사)의 현장 질의응답 및 피드백 시간을 가짐으로써 참여 청소년들이 아이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

전문가 피드백과 더불어, 더 많은 사람의 의견을 통해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다른 팀 소속 청소년들과 학교 교사, 일반 방문자들의 피드백을 온라인으로 받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소년 진로기획단 개별 모집팀 ‘조화(鳥和)’의 정다연(심원중 1학년) 청소년은 “여러 사람 앞에서 우리가 만든 제품에 대해 발표하고 알리는 새로운 기회였다. 즉석에서 질문에 답변하는 것은 처음이라 머뭇거리기도 했지만, 전문가 선생님의 피드백을 듣고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어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나누었다. 같은 팀의 이나윤(부인중 3학년) 청소년은 “많은 사람 앞에서 우리가 해낸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는 것 자체가 너무 뿌듯했고, 전문가 선생님의 피드백을 들어보는 것도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다른 팀의 활동도 볼 수 있어 더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온고등학교 교육동아리 애드홉(Add Hope)을 지도한 곽진희 선생님(시온고 창의융합부장)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창업)을 지원한 것은 저에게도 즐거운 경험이었고, 더 많은 학생이 이런 기회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나누었다.

부천미래교육센터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세상의 문제와 불편함에 대해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 방법들을 직접 실행하며,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협력해야 하는 창업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도전과 실패와 성취를 경험하는 과정으로서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역량과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한 청소년 창업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창업 프로젝트는 기획한 아이템을 실제로 개발・제작하고 판매하는 단계까지 이어졌을 때 참여 청소년의 경험의 폭을 더 확대할 수 있는데, 올해 청소년 진로기획단 중, 두 개의 팀이 제품 판매 및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별 모집팀 ‘조화(鳥和)’는 직접 디자인한 굿즈(키링)를 SNS을 통해 홍보하고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조류충돌방지 활동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시온고등학교 애드홉(Add Hope)은 직접 개발・디자인한 교육용 카드게임(AHA카드게임)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고 곧 제품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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