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서울시의원,'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증가에 따른 정비와 유지관리 방안 토론회'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4 16: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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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울시 전기차 보급 7만 7천대 돌파 전망에도 정비업소와 전문인력 부재
▲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증가에 따른 정비와 유지관리 방안 토론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이상훈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 주관으로 지난 21일 서울시의원회관 1대회의실에서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증가에 따른 정비 와 유지관리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박중화 교통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성동1)의 개회사와 이상훈 서울시 도시교통실 교통기획관의 축사가 있었으며 토론회를 주관한 이상훈의원이 사회와 지정토론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토론회 발제는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부 교수가 했으며, 지정토론에는 하성용 한국 자동차공학회 부회장,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김철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팀장, 허정철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사무총장, 박진혁 서정대학교 자동차과 교수, 손흥석 서울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 서인석 서울시 택시정책과장 등이 참여했다.

김필수 교수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증가에 따른 정비와 유지관리 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정비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 방안과 정비업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발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이상훈 의원은 “서울시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보급이 가장 많은 곳이고 2026년까지 전기차 10%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에 맞춰 서울시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정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과 정비업에 대한 각종 규제 사항을 선제적으로 검토하여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하성용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은 현재 국내?외 전기차 정비와 검사 시장 동향과 정부에서 추진중인 전기차 전문인력 양성관리 등에 관한 현황 자료를 제시하며 전기차 정비 전문인력 확충과 정비업체 확대의 필요성에 대하여 언급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정비업의 자유 경쟁 구조로 중소 정비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미래차 정비 인력에 대한 특화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2025년 이후에는 정비업체의 구조조정이 눈에 띄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철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 팀장은 권역별 미래차 정비기술자 인력양성 확대 필요성에 대하여 언급하며 “서울 등 미래차가 집중된 지역은 해당 지자체의 자체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폭발적인 정비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정철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전기차 교육과 훈련은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하며 종합정비업체보다는 전기자동차 운전자와 근거리에 있는 골목상권 전문정비업체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훈련의 필요함에 대하여 강조했다.

박진혁 서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개선과 교보재 보급, 전기차 제작사의 정비사례 공유 등 관련 기관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선제적으로 제도 개선에 앞장 서 줄 것을 요청 했다.

손흥석 서울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은 자동차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의 정비와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비 기술인력을 양성해야 하며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미래 자동차정비업의 발전 방향으로 기존 자동차종합정비업소를 '친환경 미래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걸 제안했다.

서인석 서울시 택시정책과장은 서울시는 교육기관 설치와 정비인력 양성 등에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서울시의회와 협력하여 제도 개선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상훈 의원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보급이 급속히 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에서도 관심이 덜한 전기차 전문인력 양성과 정비업소의 전환에 대한 실질적인 토론회가 됐다”며 “서울시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와 관련된 제도를 검토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하며 토론회를 마쳤다. 이상훈 의원은 토론회 주제와 관련된 '서울특별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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